휴맥스” 글로벌선도 셋톱박스 제조회사

품질경영실 품질기획팀 정승현 부장

 

Q.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1991년 포항공대 전자과 학부 입학 후에 1997년 同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로 HUMAX 로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SW 개발 업무를 하다가 현재는 생산기술 업무를 거쳐 품질경영실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략 17년 휴맥스에 근무 중입니다.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품질경영실내 품질기획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품질경영실이라는 부서에 대해 생소할 것 같은 데 회사 전체의 품질을 경영학의 지식등을 동원하여 관리하는 조직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존 품질 관련 조직이 실무 중심의 업무를 한다면 품질경영실은 좀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회사 품질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조직입니다.

Q. 휴맥스에 언제 어떠한 동기로 입사하게 되었나요?

1997년 2월에 입사하게 되었고 당시 지도 교수님 소개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1997년의 휴맥스는 벤쳐 기업이라 일반에 잘 알려 지지 않은 상태였고 저는 대기 업보다는 좀더 열정적이고 active하게 일할 수 있는 작은 기업을 원하고 있었습니 다. 결과론적으로는 교수님 덕분에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휴맥스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느낀 이미지 차이는 어떠한가요?

저는 졸업 후 첫 직장이 휴맥스라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드리기 힘들 듯 합니다. Hopefully 휴맥스가 첫 직장 이자 마지막 직장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휴맥스에서 일을 해 오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있다면?

1997년 당시 입사하자 마자 첫 출장을 갔는 데 그 장소가 프랑스 파리였습니다. 파리라는 도시에 간다는 낭만에 빠져 갈 당시에는 기대를 엄청 했습니다.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에펠 탑, 향수, 아름다운 여인들….

하지만 맡은 프로젝트의 난이도가 휴맥스 창업이래 가장 어려운 것 이였습니다.(물론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출장 초기 잠깐 파리 거리를 구경하고는 3개월 동안 호텔 안에서 담배 냄새에 찌들면서 개발만 하였습니다. 어린 맘에 호텔에 갇혀 일하는 데 너무 답답하고 맡은 업무도 MPEG decoder라는 당시에는 난이도가 높은 업무가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IMF라는 것도 겪게 되고 회사도 어려운 상황에 빠지고, 상황이 첩첩 산중이라고 할 까.

우여곡절 끝에 맡은 프로젝트는 1년 넘게만에 마무리되 었으나 Time To market이 너무 늦어 판매 기회를 많이 잃어 버렸습니다.

지금 회상에 보면 당시에는 너무 힘든 생활이라 도망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으나 그 때의 개발 경험과 결과 물들이 저 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좋은 성장의 밑 거름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어려운 일을 겪으면 당시를 기억 하면서 어려운 상황들을 잘 넘기려고 합니다.

Q. 휴맥스만의 독특한 문화라면 어떤 것이 있을 까요? (회 식/근무 분위기 등)

친구들이 다니는 다른 대기업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상명하달식 문화는 덜 한 것 같습니다. 속된 말로 군대 문화라는 게 별로 없습니다. 좀 자유로운 문화.

그리고, 개인 생활과 회사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저 나이 정도되면 모든 생활이 회사에 align되어 개인적인 약속을 잡는 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회식의 경우도 술 권하는 문화 보다는 술 즐기는 문화가 제 입사 때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Q. 휴맥스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개발 업무를 할 때 자주 출장을 다녔습니다. 출장을 가면 그 지역의 전자 매장을 시간이 되면 들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제가 개발한 제품이 판매되고 소비 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뭐랄까 희열감 이라고 할까, 성취감 같은 것을 느낍니다. 아주 특별한 느낌이라 글로 표현하기 힘든 데 다른 걸로는 느낄 수 없는, 오직 개발자만이 느낄 수 있을 듯 한 기분이라고 할까? 이런 순간이 가장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Q. 휴맥스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 가요?

초창기보다는 덜 하지만 여전히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분위기가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꿈과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현재 맡고 있는 품질경영 이라는 업무에 대해 좀 더 지식을 쌓아 이 분야에 전문가로써의 입지를 쌓고 싶습니 다. 이것들을 지금 다니는 휴맥스 뿐만 아니라 은퇴후 다른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는게 작은 바램입니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많은 경험을 해 보시고 항상 도전하시고 편안함에 안주 하지고 마시고 항상 움직이는 인재가 되셨으며 합니다.

 


미주사업부 Cable팀 장민석 사우

 

Q.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작년 여름에 석사과정을 졸업한 장민석이라고 합니다. 창간호에 첫 기사를 쓰게 되어 영광입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동아리 친구들끼리 한 연구실(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MediaNet Lab)에 들어갔다가 저는 석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휴맥스에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으로 입사하였습니다.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휴맥스 미주사업부 Cable팀입니다. 휴맥스는 모든 종류의 셋탑박스(IPTV, Cable TV, 위성TV용)를 만드는데, 저희 팀은 북남미에 수출하는 Cable TV 셋탑박스를 만듭니다. 방송표준을 준수하는 현지에서 테스트 하여 통과된 제품만 판매될 수있기 때문에, 장기해외출장을 자주 가는 부서입니다. 저는 셋탑박스를 구동시키는 장치드라이버를 포팅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휴맥스에 언제 어떠한 동기로 입사하게 되었나요?

양 학교의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그렇듯, 저도 미필이었습니다. 병역을 해결하기 좋은 회사를 찾았습니다. 처우가 좋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가야겠다 싶었 습니다. 학부 때, 로봇동아리(미스터)를 하여 임베디드 SW/HW 개발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연구실에서 웹 SW만 개발하니 아쉬웠었습니다. 임베디드 개발도 할 수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보았던 점은, ‘SW 개발인력이 100명 이상인가?’였습니다. 1)개발자가 많아야 개발인력 처우가 좋을 것이고, 2)100명 이상이라면 이들이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개발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을 것이고, 3) 그 가운데, 능력자가 있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 습니다.

각 지역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전문연 지정업체 리스트를 받고, 전자공시 사이트에서 직원 수를 엑셀이 정리하 였습니다. 그 외, 성장하는 회사인지 망해가는 회사인지 알기 위해 3년간의 연매출 및 기본적인 재무재표도 확인하고, 언론과 한국과학기술인연합(scieng.net)도 참고 하였습니다.

IT회사에서 직원수로 정렬하니 휴맥스가 가장 직원이 많았습니다. 휴맥스를 포함하여 몇몇 회사 인사팀에 전화하여 전문연 신규편입이 가능한지 여부와, 실제 개발자 숫자를 물어봤습니다. 휴맥스가전문연 지정업체 중에 개발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 괜찮은 회사들도 전부 지하철 역이 가까운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었고, 급여는 모두 적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산동아리(인클루 드) 선배 두 분이 추천을 해 주기도 하셔서, 휴맥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휴맥스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 면서 느낀 이미지 차이는 어떠한가요?

휴맥스를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면, 2007년에 신사옥에 입주하여 공채 1기를 뽑으며, 벤처시절의 낡은 습관을 깨겠다는 기사와, 2013년 근처에 특허/지재권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기사가 검색됩니다. 벤처 티를 벗기 위해 청바지 대신 면바지를 입자는 캠페인을 했다는 내용도 나와서, IT회사 치고는 좀 딱딱한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무해 보니, 개발팀은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복장도 자율이었구요. 출근시간은 8:30까지인 데, 약간 늦어도 눈치가 심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문연은 지각하면 소집해제가 늦어지기 때문에, 항상 시간에 맞추어 출근하고 있습니다. 회사 출퇴근기록 기(전문연만 기록) 서버 시간이 7분 정도 늦는 것 같습 니다. (담당자가 이 기사를 보고, 시간을 원래대로 돌이면 안 되는 데 말입니다.)

다른 유명 IT기업(N사)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웹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끼리 모여 활발하게 공부하는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휴맥스도 IT회사이니, 사내 스터 디가 활성화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스터디 그룹이 있기는 하나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임베디드리눅 스의 특성상,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는 것보다, 학부의한 과목처럼 강의/수강하는 것이 빠르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간간히 강의가 열립니다.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사내 스터디를 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웹기술을 사용하는 사내 포탈을 만드는 인프라 팀이나 UI 팀, WebApp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솔루션 부문은 세미나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SW에 이해가 깊은 회사 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미들웨어라는 개념을 S전자 보다 빨리 도입하여, 세계 각국의 방송통신표준에 맞는 다품종 생산이 가능했던 회사였다는 말을 들었을 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현업을 하다 보니 제품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적은 인원으로 가능하다는데 스스로 놀랐습니다. 이 서면 인터뷰를 쓰고 있는 동안, 옆에서는 100만대 이상의 셋탑박스를 구동시키는 SW를 6명 남짓한 인원으로 개발 하고 있습니다. 과장님께서 스마트폰을 바꾼 대리님을 보고, “갤럭시노트 개발하는데 50명도 채 안 들어갔을 건데, 몇 %의 이익을 내는 거야?”라는 말을 건낸 적이 있는데, 이 말을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다가, 현업을 하면서 몸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있습 니다. OS는 내부에서 만든 것을 이용하고, 장치드라이버도 제조사의 지원을 받으니 정말 적은 인원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춘 회사라 가능한 일입니다. 분업화와 산출물 재사용성을 극대화한 IT업계의 흐름에 몸을 맡기니 놀라기만 합니다. ‘지체되는 개발 프로젝트에 인력을 더하는 것은 개발을 늦춘다’라는 SW공 학의 대표적인 법칙, 맨먼스 미신도 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Q. 휴맥스에서 일을 해 오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있다면?

신입으로 다시 입사하지 않는다면 평생 한번 뿐인 신입사원교육이 기억에 남습니다.

연수원에서의 생활규칙(Ground Rule)을 하루 동안 토론과 합의를 통하여 만들었는데, 간단한 조항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토론이 있었는데, 민주적 절차를 지키는게 얼마나 힘든 지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에서 성격검사를 3개(Big 5, DiSC, Strength Finder)를 진행 하였는데, 상담실에서 혼자서 상담 받는 것과는 달리, 남들과 언쟁을 하거나 주변을 관찰 하는 가운데 성격검사를 진행하니, 자신에 대해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휴맥스만의 독특한 문화라면 어떤 것이 있을 까요? (회식/근무 분위기 등)

Integrity를 강조하는 문화입니다. 회사에서는 1년에 4번, 전 사원을 대상으로 경영지표 설명회를 합니다. 사원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 합니다. 사원들도 평상시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나마 정직을 추구합 니다. 사원증을 제시하면 주변 식당에서 점심/저녁을 먹을 수 있습 니다. 다만 저녁은 야근을 한시간이라도 하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복지혜택이므로, 미혼인 입사동기들끼리 칼퇴근을 한 날에도 사원증으로 밥퇴(밥만 먹고 퇴근)을 하지 않습니다.

몇년 전부터 날씨가 좋으면 10인용 돗자리를 펴 놓고 야외에서 도시락을 시켜 먹도록 지원해줍니다. 겨울만 아니면 격주에 한번씩 분당 탄천변에 나가서 도시락을 먹은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해를 볼일 이 없는데, 하늘을 보고 광합성 하면서 밥을 먹으면 정말 기분 좋습니다.

Q. 휴맥스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칼퇴 후 요가 동아리에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귀가하는 순간이 가장 뿌듯합니다. 일이 익숙지 않고, 모르는 것도 많아 한 두 시간 정도 야근을 하는데, 업무를 집중하여 빠르게 끝내고, 평상시 원하던 운동을 하고 퇴근하면 정말 뿌듯합니다.

석사 시절 밤을 새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벽 6시에 분식 집에서 김밥 먹고 들어가 잠을 자는 것도 뿌듯하지만, 내생활을 지키면서 회사 일도 성공적으로 했을 때가 더 뿌듯합니다. 다만, 에러를 예측할 수 없다 보니, 불규칙적 으로 야근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차차 줄어들겠죠. 대신 일의 양이 늘어나 결국 퇴근 시간은 비슷하게 될지도요?

Q. 휴맥스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휴맥스는 퇴직률이 낮고, 재입사자가 많습니다. 과장님들 말씀으로는 직원들의 멘탈을 잘 케어해 주는 회사, 큰사고를 쳐도 직원들의 멘탈이 부서지도록 혼내지는 않는 회사라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재입사 하신 분이 “L모사에 2년간 발만 담그고 왔어.”하곤 합니다. 다만, 특정 업무에 필요한 인원이 없는 경우에만 재입사가 가능하고, 재입사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교통이 너무 편리합니다. 회사에서 50m만 걸어 가면 지하철역이고, 분당선-신분당선 갈아타면 빠르면 30분만에 강남에 갈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친구들 불러내서 만나기 편합니다.

Q. 앞으로의 꿈과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지금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의 하위단계인 장치 드라 리버포팅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의 여러 단계를 거치며 흥미와 적성이 있는 분야를 발견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늙어서도 코딩하고 배우는 평생 개발자, 현업의 마이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만약에 조직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게 되더라도, 무언가를 만들고 개선하는 엔지니어임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적절히 업무를 조절하며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학습하는 사람이 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연구를 하다 보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는 생각이 물밀듯 밀려오며 자신을 되돌아보려 침잠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하지만, 성격이나 자기 자신의 특징은 타인 이라는 환경과 부딪혀야 발현됩니다. 때문에 타인을 만나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늘리는 게 오히려 자기 자신을 아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과 어울리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지셨으면 합니다.

삼성중공업” 조선 해양산업의 미래

삼성중공업 서울설계센터의 전계장계획파트 이충열 대리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삼성중공업 서울설계센터의 전계장계획파트 에서 근무합니다. 전계장은 Electrical/Control& Instrumentation/Telecommunication System을 포함하죠.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석사 졸업 전까지 인턴을 여러 군데 해봤는 데, 그 중에서 중공업이 가장‘ 사람 냄새 나는’, 사람 중심의 직장이었습니다. 보수도 좋은 편이고 요. 또 100%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일을 하면서 International Engineer와 협업하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매력이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 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 구소)의 이미지 차이는?

처음에는 업에 대한 편견으로 단순하고 둔할 거라 생각 했는데, 오히려 프로토타입이 따로 없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일해야 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 가요?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했을 때, 평생의 자랑거리가 됩니다. 사실 가장 큰 자랑은 제 아내입니다. 근무지 가까이에서 공부하던 아내를 만나 쉬는 시간 짬짬이 커피 한잔으로 인연을 이어 나갔는데,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일터 주변에서 만났다는 게 참 고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 요?

치열한 FPSO 수주전 덕분에 결혼식 전날 오후 11시까지 일하고, 신혼여행 가서도 전화를 받아가며 수주 지원에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와는 별개로 제 자신이 성장 하는 데 큰 힘이 되었죠.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 셨을 때는?

부단한 자기계발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 솔루션이 해외 엔지니 어로부터 인정받는 순간마다 더없이 행복합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 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 라던가?

영화나 뮤지컬을 주기적으로 보고 가족과의 시간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유연한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라 좋아요. 매주 열리는 담당 분야 세미나에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있습니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는 18개월 된 아들이 있는데, 10년 뒤에는 중학생이 되었겠네요. 같이 주말에 축구를 하거나 야구장을 다니는 자상한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아들의 운동신경이 남다른 것 같거든요.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자기만의 세계에서 제각각 힘들겠지만,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좋은 날은 반드시 옵니다. 가급적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세요. 연구인들의 성향상 특정 부문을 깊이 파들어가는 데는 능숙한 반면, 사회생활은 보다 종합적인 사고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너무 결과에만 치우치지 말고 함께 해나가는 과정도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 국민과 함께하는 기계기술, 미래로 나아가는 행복기술

극한기계부품연구본부 열공정 극한기술연구실 책임연구원 & 전략기획본부 전략연구실장 이정호 박사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곳은?

기계분야 대표적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KIMM)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한기계부품연구본부 열공정극한기술 연구실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하면서 전략기획본부 전략 연구실장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한국기계연구원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에서는 주로 심해저 해양 플랜트와 산업체에서의 고온-고압 열공정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 니다. 제 전공분야가 열 및 유체공학으로 중공업, 플랜트와 같은 거대 엔지니어링 분야의 연구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전략연구실에서는 크게 연구전략분야와 대외 협력분야의 두 가지 업무를 합니다. 연구전략분야에서는 한국기계 연구원이 미래에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을 합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연구소가 되기 위한 고민도 함께 합니다.

또한 정부에 국가 기계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외협력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이 기계분야에서의 R&D 허브기관이 되기 위해 산·학·연·관 분야의 국내협력을 원활 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국제협력에서는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지역별 맞춤형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1989년 부터 25년 동안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해 온 도시형 자기부상 열차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연구원을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저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 후, 미국 메릴랜드대학에서 Postdoc을 거쳐 삼성, 포스코와 같은 기업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에서의 연구는 극히 일부 주제에 제한적이고 연구 자율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던 중에 기계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의 대표인 “한국기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 대학과 기업이 할 수 없는 거대 공공분야의 연구를 주로 다루면서, 연구원 개인이 자율과 책임 아래 연구할 수 있기에 선택하였으며, 현재까지 200% 이상 만족하며 행복하게 연구소에 출근합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연구원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연구원의 이미지 차이는?

한국기계연구원은 1976년에 창립되어 38년의 짧지 않은 역사와 더불어 기계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연구 개발에 있어서의 연구원 개개인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연구소는 “上命下服” 식이 아닌 수평적 조직으로 대부분의 연구원은 동등한 위치에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Q. 연구원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매우 뛰어난 연구 환경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모두 할 수 있는 연구 여건이 주어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실험장비와 연구비 등 여러 환경이 뒷받침 되어 있다는 점이 좋습 니다. 국내 기계공학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을 통틀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연구 분위기를 갖춘 곳이 한국기계연구원을 제외하고는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덕분에 하고 싶은 연구에 매진할 수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훌륭한 연구 환경을 잘 활용하여 제 연구 분야에서큰 획을 긋고 싶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지난 2012년부터 전략연구실장을 겸직하면서 한국기계연구원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우뚝 설 수 있을 지에 관한 기관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해답을 얻으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계연의 미래 연구분야를 기획하는 전략스페셜리스트 제도를 제손으로 만들었고, 그 성과로 4대 미래 연구주제와 8개의 KIMM Elite 8 연구주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는 데에 큰보람과 자긍심을 느낍니다.

Q. 연구원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연구원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매달 셋째 수요일은 “하모니데이”라고 해서 오후 시간을 연구실별, 연구본부별로 단체행사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집니다. 여러 가지 스포츠, 문화 활동 등을 함께 하면서 동료들 사이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화가 독특합니다.

또 ‘Creative KIMM Brainstorming Workshop’을 통해 연구원 발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연구 분야나 소통을 위한 제언 등 연구원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가감 없이 내고 토론하는 모습에서 기계연의 밝은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0년 후 한국기계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10년 후에 제가 이끄는 “Extreme Thermal Management 연구팀”이 기계공학의 열유체 분야를 전공한 연구원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연구하고 싶을 드림팀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후배님들에게 꼭 하고픈 이야기는 기본 역량에 충실하여 한 우물을 파는 데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 다는 것입니다.

대학, 기업, 연구소 어디에 있든 본인의 전문분야에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끊임없이 30년 정도 도전한다면 세계 최고 전문가가 되겠지요?

셀트리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생명공학 기업

셀트리온 화장품연구소 김지희 사원

 

Q. 화장품 연구소에서 하는 일은? 현재 본인의 업무는?

A. 셀트리온의 화장품연구소인 ‘소재개발연구소’는 셀트리온의 핵심역량인 바이오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고기능성 화장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셀트리 온’의 R&D와 비비크림의 원조인 ‘한스킨’의 브랜드&유 통이 만나, 리얼효능을 지닌 차별화된 화장품으로 세계 시장 출시를 위한 발돋음을 하고 있습니다.

소재개발연구소는 스킨케어연구팀, 메이크업연구팀, 효능연구팀, 식물소재개발팀의 네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 니다. 스킨케어연구팀은 팩, 스킨, 로션, 크림, 선제품을 연구, 개발할 뿐만 아니라 주성분 소재를 개발하고 합성 연구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연구팀은 BB크림, 베이스메이크업, 포인트메 이크업을 개발하고 제품과 원료를 분석 연구하며, 가능성 화장품의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효능연구팀은 주성분의 효력을 시험하고 원료에 대한 효력시험을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또한 방부, 안정성 실험과 미생물 분석 업무도 담당합니다.

식물소재개발팀은 식물유전자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을 생산하여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소재를 개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메이크업연구팀에서 유화메이크업 제품의 제형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할 시에 느끼는 발림성, 도포감, 메이크업의 지속력, 색상 등의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메이크업의 퍼포먼스가 탁월한 제형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사용감적인 측면 외에도, 변취나 자극여부 등의 안정성을 관찰 확인하여 우수한 메이크업제품의 출시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업무를 수행합니다.

 

Q. 어떤 전공자들이 화장품 연구개발 업무에 지원 가능한지? 전공과 직무의 연관성은?

A. 화장품 제형의 연구개발은 화학물/천연물들의 혼합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화학 전공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형 연구는 전공에 국한되어 지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생명공학(면역학) 전공을 하고 메이크업연구팀에서 제형 연구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화장품 원재료들간의 상호작용/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적인 이해는 필요하지만, 이것은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숙지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장품 제형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질은 ‘감각’ 입니다. 화장품 연구원은 소비자가 느끼지 못하는 사용감 까지도 catch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형 연구 외의 효능연구, 주성분/소재 연구개발은 바이오전 공자에게 조금 더 친숙한 분야입니다.

소재의 효능 실험, 화장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미생물 시험, 주성분 개발 등은 바이오와 화학이 융합되어 있는 분야이므로 이와 관련된 모든 전공자는 지원이 가능합 니다.

 

Q. 여성 직원으로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셀트리 온의 복지는?

A. 여성직원에 대한 셀트리온의 배려에 감사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위생과 청결입니다. 회사의 식당, 화장실 모든 곳이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으며, 화장실에는 가그린, 여성용품 등으로 생활의 편리함 또한 가져다 줍니다.

두 번째는 직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달래주는 든든한 식단과 스낵/커피/음료 입니다. 셀트리온은 식당밥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아끼지 않고 영양가 가득한 식단에 항상 감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다양한 스낵, 씨리얼, 토스트와 음료가 항상 오피스에 구비되어 있어 업무의 피로를 풀 수 있답 니다. (저희 회사 커피머신은 그 유명한 ‘유라’ 랍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힐을 신는 여성직원을 배려한 여성 전용 카트는 회사의 복지가 대단함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해준답니다.

 

셀트리온 지적재산권팀 손산하 사원

 

Q. 현재 본인의 업무에 대한 간단한 설명.

A. 저는 현재 셀트리온 IP (Intellectual Property) 팀에서 근무하면서 특허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학부 때는 유전공학을 전공했었지만 연구나 실험보다는 바이오 산업이나 제약 비즈니스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이 있어서 대학원에 진학하여 기술경영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기술경영 대학원에서 지식 재산권 과목을 공부하 면서 특허 분야야 말로 기술과 시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있는 흥미로운 분야라고 판단하여 셀트리온 특허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특허팀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프로젝트와 관련된 특허 이슈 일체를 관장 하는 부서로서 특허 전략 수립, 특허소송 수행 및 대응, 특허 조사 업무 등을 수행하는 부서 입니다. 현재 저는 셀트리온의 두 번째 허가 제품인 ‘허쥬마’와 관련한 경쟁사 특허를 모니터링하고 분석 및 대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팀 내 많은 특허 전문가 선배님들의 체계적인 특허 및 업무 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씩 적응하고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연구원이 아닌 다른 분야로(임상, 허가, 특허 등) 진입을 원하는 바이오 전공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A. 저의 경우와 같이 바이오 전공을 했지만 연구나 실험 보다는 다른 분야에 더 많은 흥미를 느끼는 학우 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학부 시절,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실험과목을 수강하며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꼭 파이펫을 잡지 않아도 바이오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분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특허 분야가 그러하고 이외에도 의약품 허가 분야, 임상기획/운영 분야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구 직군 이외의 분야로의 진입을 희망 하시더라도 학교에서 전공을 통해 공부하는 기본적인 바이오 관련 지식을 소홀히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바이오 산업에 종사 하시는 한, 어떤 업무 분야에 있으셔도 업무의 기본 콘텐츠는 바이오 기술입니다. 특허 업무를 예로 들면, 특허 명세서를 읽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특허 제도에 관련된 지식도 알아야 하지만 결국은 해당 특허에 적혀있는 바이오 관련 기술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됩니다.

저의 경우, 학부 때 연구원으로서의 진로를 배재한 뒤생물학 관련 과목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탓에 현재 현업에 있으면서 업무를 위해 다시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아닌 분야를 희망하시더라도 생물학 또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탄탄한 이해의 바탕 위에 추가적으로 희망분야와 관련된 본인의 특장점을 쌓으 시길 바랍니다.

 

Q. 입사 1년 미만인 신입사원의 눈에 비친 셀트 리온의 근무 분위기는?

A. 셀트리온의 근무 분위기는 매우 진취적입니다. 국내 바이오 시장 규모가 협소한 만큼, 셀트리온은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고,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 시밀러 제품을 가지고 국내 어떤 제약사도 경험 해보지 못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업무 하나하나가 바이오 업계의 사례가 되는 것에 대해 구성원으로서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 니다. 그만큼 업무 분위기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입니다. 성장하는 회사의 특성상, 정형화된 업무를 반복하는 것 보다는 새롭게 업무를 개척하고 수행하는 근무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Q. 본격적으로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조언은?

A. 이력서 작성이나 면접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으로 준비하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셀트리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채용 후에 업무 면에서나 생활 면에서 보다 빠르

게 적응하는 실전적인 인재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원하시는 부서에서 하는 업무를 되도록 구체적 으로 파악하신 뒤, 해당 업무와 본인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이력서와 면접에서 어필하시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력서나 면접을 위해 단순히 셀트 리온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기업 및 제품 정보를 공부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본인이 지원하는 부서에서 어떠한 세부 업무를 하는지, 그러한 업무에 있어서 최근 업계 이슈는 어떤 것이 있는 지와 같은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수준까지 사전 정보를 숙지해서 본인이 매우 실전적인 지원자임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면접 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본인 경험에 비추어)

A. 실무진 면접 당시에 현재 저희 IP팀장님과 과장님 께서 면접을 들어오셨습니다. 지원했던 분야가 특허였던 만큼 특허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나 제약업계의 특허 이슈 정도의 배경지식을 숙지하고 면접에 임했 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허 제도에 대한 일반적인 질의 정도의 수준으로 면접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무진 면접은 매우 구체적인 특허 실무에 관한 역량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실제 영문 특허 명세서 사본을 주시며 “특허가 어떤 발명을 청구하고 있는지 말해보시오” 라는 질문과 같이 입사 후에 실제 팀에서 하게 될 실무들에 대한 기초 역량을 검증하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면접 때 구체적인 실무와 관련된 질문이 답변하기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 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부서의 실무와 관련된 정보는 지원자 입장에서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최대한 구체적으로 파악하셔서 면접에 임하 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셀트리온 품질부문 임지수 사원

 

 

Q. 학사 출신으로 입사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A. 학사 출신으로 입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연구 소는 석사 이상만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회사의 다른 부서에 모두 지원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명과학 관련한 전공이면 더 좋고요. 각 부서 마다 하는 일은 다르겠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품질부 문, 그리고 품질관리 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면, 생산에서 나오는 중간 공정 물질에 대한 실험 및 모니터링, 그리고 최종 원료 의약품 완제 의약품의 출하및 안정성 실험, 그리고 그 실험 관련된 문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품질에서는 실험을 하기 때문에, 자리에 늘앉아 있어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고, 실험실과 컴퓨터를 왕복하며 일을 하기 때문에 심심한 날은 절대 없습니다.

일을 하게 되면서 품질 시스템 그리고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적어도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GMP 시스템은 최상급으로 갖추어져 있어, 일을 하면서도 배우는 보람이 있고, 이제 입사한 지 거의 만 3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Q. 자신의 성장의 관점에서 셀트리온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어떤 분야에서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기가 쉬운 편이 결코 아닌데, 그런 점에 있어 국내 최고의 회사에서 배우는 것이 본인의 성장에 있어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세계적인 제약 회사로 성장해가는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더욱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 니다. 특히 근래에 해외에서 감사를 많이 받게 되는데, 셀트리온의 시스템에 감탄을 하고 가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이럴 때, 다니는 입장에서 뿌듯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젊은 감각이 살아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지인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셀트리온이 그어느 회사보다 분위기는 정말 젊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아서인지) 의사소통이 정말 잘 되는 것 또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자분 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여자가 많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정말 상큼하고, 여자를 위한 배려가 정말 돋보여서 정말 좋습니다.

 

Q.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한 마디.

A.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장점 단점, 미래 보장, 급여 등 여러 요소를 철저히 따져서 결정을 하셔도 되고, 즉흥적으로 결정을 하셔도 되는데, 다만 그 선택에 대해서 나오는 결과만 잘 받아들이면 될것 같습니다. 후회를 할 수는 있지만, 그 후회에 사로잡 히면 안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경우로 비추어 보면, 학교에서 연구참여도 해봐서 간접적으로 대학원 생활도 체험해보았고, 여러 가지 고민도 하고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교를 해보면, 진학의 장단점이 있고 회사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회사를 다녀보니 좋았던 것은, 새로운 일을 시작해봤기 때문에 정말 좋았고, 훨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같이 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하나 하나 쌓았던 것이 좋습니다. 진학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가보지 않은 길이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현재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이렇듯 저도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누구한테 딱히 조언을 할 만한 입장이 아직은 못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타인 혹은 외부인에 끌려 선택을 하지는 말라는 정도?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 박미정 사원

 

Q. 생명공학연구소에서 하는 일은? 현재 본인의 업무는?

A.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세포주 개발 부터 배양, 정제 공정 뿐만 아니라 분석과 데이터 매니 지먼트 단계로 나뉘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항체 신약개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물분석팀 소속으로 위의 언급된 단계에서 분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시절 BIAcore라는 기기를 이용해 in vitro에서 lipid vesicle과 단백질 간의 interaction을 연구하였고 그때 익힌 테크닉을 바탕으로 현재팀 내에서 BIAcore 기기를 담당하고 있으며 항체와 Fc receptor, 항원간의 결합력을 다양한 개발 단계에서 측정하고 분석법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Cell-based ELISA와 같은 생물학적 특성을 알아볼수 있는 다양한 분석법을 연구소에서 익혀 업무를 수행 하고 있습니다.

 

Q. 연구원들에게 업무에서 영어의 비중이 큰지? 연구원 지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취업을 위해 영어는 어느 정도 준비하면 좋을 지 조언.

A. 학부 및 대학원에서 사용한 만큼의 영어를 쓰고 있습니다. 의약품 연구개발 동향을 계속 follow-up 하여야 하고, 허가 문서 작성 시에 필요로 하는 데이터 고찰 및문헌 조사는 모두 영어로 되어있으므로 영어를 읽고 쓰는 업무가 많은 편입니다.

토익, 토익스피킹과 같은 공인 영어점수가 높으면 물론 취업 시에 좋은 스펙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회사에서는 그보다 실질적으로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어 능력을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연구원을 지원하신다면 공인 영어점수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조건에만 맞추어도 충분하니 그보다는 영어 면접과 전공 면접 준비에 더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조언은?

A. 취업의 문이 좁아져 많은 구직자들이 합격이라는 글자보다는 불합격이라는 글자를 자주 보게 됩니다. 한번의 실패에 좌절하기 보다는 개선점을 찾아 면접에서 전공 지식, 본인이 연구했던 내용을 면접관에게 자신감 있게 논리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멘스” 한국산업 최고의 동반자

대표이사/회장 김종갑

 

진정한 한국 기업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한국지멘스는 전후 복구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지난 60여 년간 한국경제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지멘스는 앞으로 국내에 연구, 개발 및제조 활동을 강화하여 현지화를 더욱 촉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내에서 더많은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고 한국경제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는 기업이될 것입니다.

한국 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자입니다.

한국은 매우 우수하고 열정적인 인력과 많은 세계 일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인당 GDP가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지멘스는 한국 기업들과 세계 시장에 동반 진출하여, 한국 고객들의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윤리, 투명경영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지멘스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높은 윤리적 법적 기준을 준수할 것입니다. 지멘스는 창업 때부터 일관되게 지켜 온 “지속가능성” 행동준칙을 앞으로도 철저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지멘스와 더불어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지멘스 경영정보부 김관영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안녕하세요. POSTECH 화학공학과 97학번 김관영입니 다. 저는 현재 한국지멘스 경영정보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적인 전기전자 기업으로, 현재 세계 200여 개국에약 36만 2천명의 직원이 인더스트리, 인프라&도시,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의 전공은 화학공학이지만, 당시 학교에서 배운 컴퓨터 지식을 바탕으로 병역특례를 하면서 IT 분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글로벌 지멘스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경영 정보 시스템을 구현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 Solution 을 필두로 하여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 Solution, SCM (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 관리) Solution,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 관리) Solution, 그룹웨어 등의 경영 정보 시스템이 이에 해당 됩니다.

지멘스는 전세계 200여 개 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거대 다국적 기업이고 비즈니스 영역도 굉장히 다양 합니다. 따라서, 독일, 미국, 싱가폴, 중국, 호주, 인도, 태국 등 세계 각지에 있는 IT 솔루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내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표준에 맞는 시스템을 구현함과 동시에 국내 경영 환경에 맞는 현지화(Localization) 작업도 함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제가 한국지멘스 입사 전에 다니던 직장은 국내 대기업 이었습니다. 당시 경력이 약 5년 정도 되었을 때,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경력 개발을 잘 할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멘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멘스가 저를 뽑아주었으니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제가 지멘스를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지멘스에서 글로벌 프로세스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멘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글로벌 표준을 따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범사례(Best Practice)로 사용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론이 아닌 실무에서 글로벌 프로세스를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제게 큰 자산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예로, 지멘스는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아시아 내의 30~40여 개국이 함께 통합된 ERP 솔루션을 구축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빠른 곳이 2000년대 후반에 진행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차이는?

외국계 회사에는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저와 같은 경우, 스스로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 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들어와서 보니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이 잘 챙겨주기도 하고, 근무 환경 및 분위기도 좋아 쉽게 적응할 수가 있었습니다.

국내 / 국외 교육의 기회도 많이 주어져서 업무에 적응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 인가요?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직급과 관계 없이 본인의 업무에는 권한과 책임이 더 많이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성과를 내는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 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들이 업무를 하면서 좀 더 긴장하게 만들지만, 매번 더 큰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고 성장하게 해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국경 없는 프로젝트 참여와 국내외 교육 및출장 기회, 또한 파견 기회들이 많아, 국적과 성별, 배경에 관계 없이 누구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휴가 제도가 국내 어떤 기업보다 잘 되어 있고, 일과 생활의 균형에 있어서도 좋고, 복리 후생 제도 또한 우수합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 가요?

작년에 지멘스 본사에서 한국에 투자를 해서 지멘스에 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를 설립했습니다. 이 때, 제 업무 분야에 프로젝트 멤버로 참여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루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량보다 추가적으로 많은 업무를 감당해야 했습니 다.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완료 되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기는 하지만, 제가 하는 업무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산업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이 기억에 남고 뿌듯합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제가 입사하고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지멘스는 또다른 독일 기업인 바이엘사의 진단기기 사업부문을 인수합병 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경영정보 시스템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직원에게도 커다란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주어졌던 것입니다.

호주, 일본, 홍콩, 중국, 싱가폴, 태국 등의 여러 담당자 들과 함께 각 나라를 오가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으 며, 각 나라의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하면서 여러 국가 에서 쓰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에 커다란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여러 나라 다양한 문화의 지멘스 직원들과 협력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도 즐거운 경험이 었습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얼마 전 저희 부서에 08학번 신입 직원이 입사 했는데, 자신의 친구들과 이야기 해 보면, 저희 부서 같이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일하는 친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례로, 제가 지멘스에 입사한 첫 날 부서장 님과 점심 식사를 하러 갔을 때는, 동행한 분들이 모두 남성 분들이었는데, 점심 식사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저희는 요즘도 회식 때면 팀원들이 각자 가고 싶은 장소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서 매번 다양한 음식과 문화 체험을 하러 갑니다. 한 번은 예술의 전당에서 제 생애 최초의 발레를 관람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태원 에서 스페인 음식점에 갔었구요.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멘스에서 일하면 세계 각국의 여러 나라에서 근무할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전 제 상사 분도 일본을 거쳐 현재 미국지멘스에서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저도 독일 본사나 싱가폴 등지에서 매니저로서 근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많이 고민해 보시고, 방향을 잘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정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동창들을 만나보면 분명히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인데, 지금 사는 모습들은 정말 많이 다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방향을 잘 잡고 꾸준히 그 길을 걸어갔던 사람이 더디어 보여도 더 높은 곳에 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더불어, 좀 더 편한일 좀 더 나은 경제적 조건 보다는 좀 더 열심히 일하고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꿈을 키우셨으면 좋겠 습니다.

한국항공우주원” 하늘과 우주를 향해 뜨거운 열정을 쏘아 올립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기술연구소 항공기반기술실 공력성능팀 권기정 박사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대전 대덕연구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 우연, KARI) 항공기술연구소 항공기반기술실 공력성능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저희 팀은 공기역학과 관련하여 계산과 시험을 하는 분야로 세분화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아음속풍동을 이용한 시험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OSTECH에서 풍동 시험 분야로 석사 학위를 받았었는데 항우연에 들어온 이후 지난 20년 동안 중형 아음속풍동 건설, 설비 운영, 설비 확장, 첨단계측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었고, 최근 2년 동안에는 인간동력항공기 대회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했었습니다. 현재는 개인용항공기(PAV, Personal Aerial Vehicle)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음속풍동과 같은 세부 기술에서 더 나아가 체계 개발 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요즘 들으시면 꿈 같은 얘기지만 1994년도 당시에 고향(대구)과 서울의 가운데인 대전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역을 먼저 결정했고,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항우연을 추천해주셔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어릴 때부터 항공 분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고, 또 제가 그래도 항우연 공채 1 기로 당당히 시험봐서 들어왔습니다.

Q. 대학에서 전공은 무엇을 하였는가?

포스텍 전산학과98학번이다. 지금은 전산학과가 컴퓨터공학과라 하겠다. 전공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OS 쪽이다. 학부생이었지만, 학교 다닐 때부터도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연구 소에 들어가서 같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곤 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차이는?

면접 볼 때 최동환 전원장님께서 항우연 설비가 POSTECH에 비해 너무 형편 없는데 잘못 선택한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신 기억이 나는데 정말 처음 몇 년 동안은 시험 설비 갖추는 일에만 매달렸던 것 같습니다. POSTECH에서 PC를 혼자 여러 대사용하다가 항우연에서는 한 팀에서 아홉 명이 PC 두 대를 나누어 사용할 정도였으니 업무 환경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설이 부족해도 연구원에 계시는 분들의 노하우나 경험만큼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제가 배울 점이 많았 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부서에 따라서 개인차이가 크긴 한데 저 같은 경우는 아음속 풍동 시험을 POSTECH에서 석사과정 때도 했었고, 항우연에 와서 지금까지 부서 이동 없이 계속 같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 다. 그래서 2000년부터 KAIST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할 때도 항우연 업무와 단절이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항우연 에서 시작한 스마트무인기 사업과 관련한 풍동 시험을 수행했 고, 이 때 수행한 타원 익형에 대한 연구를 더 해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업무와 학위를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었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KAIST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게정말 큰 혜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항우연 들어와서 한 해 한 해 소중하지 않았던 해가 없을 정도로 매년 굵직굵직한 일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국형헬기사업을 하면서 한국항공(KAI)으로부터 헬리콥터의 엔진 배기 가스가 엔진 흡입구로 역류되는지 여부를 시험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당시에 네덜란드의 NLR이라는 기관과 저희 항우연 아음속풍동 두 군데가 서로 다른 시험 이론을 가지고 KAI측에 제안서를 제출을 했었습니다. NLR 기법은 시험 모형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방법이고, 그 보다 시험 기법 자체가 잘못되 었다는 것을 두 달여 동안 설득을 해서 결국 저희 항우연에서 풍동 시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 아음속풍동에서 수행하는 시험 기법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시험 비용도 낮출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해서 인정을 받았다는 게 너무 보람 있었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복합재쌍발항공기부터 반디호, 스마트무인기, 수리온(KUH), 나라온(KC-100)까지 개발 주체의 뒤에서 풍동 시험을 통해 지원만 하였지만 개발에 참여했던 항공기가 비행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 면서 제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국책 과제 등을 수행하면서 항우연 원장상이나 국토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2013년도에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이 등재된 일과 같은 해 11월에는 대전광역시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 술인상을 받으면서 엑스포 과학공원에 핸드프린팅을 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큰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은 이름을 남겨야 한다고 어머니께서 누누이 강조하셨는데 어머니 말씀을 이루어 드렸다는 뿌듯함도 함께 한 기억이라고 할 수 있습 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 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국가 연구기관이라는 특징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획일화된 상명하복 보다는 연구원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분위기가 그나마 다른 곳 보다는 많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일해본 경험이 없어 이 질문에 답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지만 20년간 일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펼치기에 그나마 좋은 직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연구원 개개인의 면모를 보자면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분들이라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회사와 마찬가지로 원활한 인간관계도 아주 중요하구요.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오는 10월이 되면 항우연이 태어난 지 25년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외형의 성장에 치우쳤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도 태어나서 20살까지는 키도 크고, 운동 능력도 좋아지는 것처럼 외형적인 성장을 하다가 그 이후에는 내면의 성장이 있듯이 항우연도 마찬가지의 길을 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깥에서는 혹시 정체되어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항우연이 나태해졌다고 손가 락질을 할 수도 있지만 분명 예상컨대 내면에서는 정상을 향한 꾸준한 걸음을 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항공우주분야는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분야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를 공부하신 분들이라도 얼마 든지 연구할 수 있는(혹은 해야되는) 분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공학, 의학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법률분야 조차도 앞으로 산재된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까지 태어나서 학교에서 학위를 받을 때까지 어떻게 보면 예전의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달려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위 논문을 위해서는 각자의 새로운 생각과 주장이 필요하지만 이 것 또한 기존의 틀 속에서 이루어진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즉, 과거의 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탈바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나도 어제의 나와 다른 꾸준한 변화를 추구해야만이 자기의 분야에서 우뚝 솟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도” 첨단 자동차 부품의 세계

DAS R&D Center DAS Design 설계3팀 유관선 선임연구원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Global R&D 산하에 있는 DAS R&D Center의 DAS Design 설계3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저희 사업실은 DAS 사업실로 DAS는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약자이며 LKAS(Lane Keeping Assistant System), SCC(Smart Cruise Control),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PAS(Smart Parking Assist System) 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차세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식 최신 시스템을 개발하는 부서입니다. 시스템별로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LKAS는 도로의 차선을 감지하여 조향(핸들)을 보조해주는 시스템이며, SCC는앞 차를 감지하여 차량 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AEB는 긴급 제동 장치로 차량이나 보행자 등 장애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 차량의 속도를 감속해주거나 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중 제가 소속된 저희 팀은 SPAS(Smart Parking Assist System) 개발 팀으로 운전자에게 주차를 보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주차 공간이 있으면 자동으로 주차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평행/직각주차, 출차 시스템 모두 개발하여 현재 차량에 장착되어 양산 중에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은 기계 및 전자가 모두 융합되어 있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MANDO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할 기회 및 가능성이 많다고 세계 경제 전문가 및 자동차 전문가에 근간하여 판단되었습니다. 이에 회사의 발전 가능성뿐만 아니라 대학원에서 연구하고 그것에 만족을 느꼈던 부분을 MANDO 연구소에서 동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의 이미지차이는?

기계적인 회사는 군대문화가 발달할 것이라고(수직적 명령시스템)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대학원처럼 자유롭고 아래 사람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되는 분위기입니다. 일방적인 업무 지시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개발을 하고 성과를 느낄 수 있다는 점, 개인적인 만족을 느끼면서 회사의 이익에 기여했다는 뿌듯함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른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판단하기에 타사에 비해 만도는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을 강조함으로써 연구원들에게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업무를 하는데 있어 힘이 나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입사 후 초창기에 업무로 인해 밤을 많이 샜는 데, 회사에 적응도 다 되지 않았고 갑자기 바뀐 환경 탓에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명절에도 집에 안가며 일을 했었지만 팀원 모두 열의를 가지고 임하느라 육체적으로는 피로했 어도 마음만은 뿌듯하고 즐거웠던 경험으로 기억합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전반적으로 만도의 회식분위기는 어떤 강요 없이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화가 잘통한다는 것이 큰장점인데, 회식자리를 통해 윗 분들께서 팀원들의 아이디 어를 많이 듣고 반영하려고 노력하십니다. 아무래도 회식자리는 사무실보다 좀 더 편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얘기하지 못한 의견들이 활발히 공유되는 것 같습니다.

 

Q. 회사에서의 연구원에 대한 지원은 어떠한가요?

최대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자율복장, 휴게공간, Refresh휴가 등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연구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며, 국내외석/박사 학술연수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자가 많아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부서별 또는 개인 단위로 논문도 쓰고 특허도 내기 때문에 본인의 연구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신입사원들을 보면 회사에 들어오면 뭔가 대단하고 멋진 일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가 막상 간단하고 사소한 업무들을 시켜서 하다 보면 후회를 하는 것 같습 니다.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와 환상을 갖기 보다는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나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들이 좋다는 대기업에 무조건 지원하기 보다는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생각 해서 진로를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연구직’이라는 직업이 본인에게 맞는지 잘 판단하고, 연구직이 계속 하고 싶다면 만도에 와서 대학원에서 느꼈던 열정과 보람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다만 연구직에 회의를 느낀 다면, 다른 직종에 대한 고민도 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세메스” 열정이 있는 엔지니어, 그 열정을 잘 서포트하는 Staff

세메스 연구소 김혁 상무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혁 상무입니다. KAIST 기계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올해부터 세메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시나요?

현재 연구소에서 연구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십시오.

연구소에서 Photo/Clean 선행개발 및 요소기술(CAE, 재료)을 담당하고 있습니 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에는 노광, Etch, Package 등이 있습니다. 그 중노광은 Clean Class 10에서 진행되고, 전후에 Spin, Bake, Develop, Cleaning, Dry 등의 공정이 있습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공정의 선행장비를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집적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기술로는 위와 같은 공정을 진행하기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High Technology가 필요합니다. 물리, 화학, 기계, 제어 등다양한 학문의 융합이 필수적이겠지요. 또한 공정의 최적 화를 위해서 다양한 최적화 방법과 시뮬레이션 기법들이 활용되는 분야입니다.

Q. 세메스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축적한 장비개발 경험과 최적화, CAE 등의 기술 및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 판단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생각과 실제 세메스에서 근무를 하시 면서 생긴 생각에 차이가 있나요?

입사 전에 세메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당시 제가 맡은 역할은 핵심 모듈 개발이 었기 때문에 기능 및 성능만을 고려하여 장비개발에 임했 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와서 보니 개발장비가 실제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게 하기 위해서는, 성능 뿐 아니라 내구성, 양산성 등의 Robustness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세메스에는 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잘 축적되어 있습 니다. 또한 Scratch 수준부터 본격적인 개발, 실제 제품화, 라인내 가동까지 제품의 전체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전체적인 그림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고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 장비 및 회사에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세메스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설비의 선행 설계, 신기술 도입 등의 상황에서 구성원에게 주어지는 선택의 자유가 많고, 구성원 개인의 견해가 의사 결정 단계에서 충분히 반영 가능하다는 점이 세메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언제인가요?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기법을 이용하여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 다. 물론 이 곳에 있는 부서원들이 합심해서 이룬 결과이 지요.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앞으로 더욱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자극이자 원동력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Q. 세메스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열정이 있는 엔지니어, 그리고 그 열정을 잘 서포트하는 Staff이 함께하는 문화입니다.

Q. 세메스는 상무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로 실제 구동하는 설비를 만들고,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場’이라고 생각됩니다.

Q. 10년 후의 세메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외형적으로는 현재보다 매출 면에서 2배 이상 성장해 있을 것이고, 내적으로는 차별화된 기술로 무장한 세계 초일류 설비 기업의 모습일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Q.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자 하는 후배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나 자세가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전문적인 지식 및 연구경험과 더불어, “3C”라고 일컫는 요소들을 지니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습니다.

사회는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소통능력 (Communication)을 통해 상대방과 원활히 의견을 주고받고, 협업능력(Collaboration)을 발휘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창의성(Creativity)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세도 필수적입니다.

Q. 앞으로의 꿈과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세메스가 발전해 가는 과정에 일조하는 임원이 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를 포함한 임직원이 Work-Life Balance를 잘 맞추어 행복 하고 건강한 시간들을 보냈으면 합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현재 하고 있는 논문이나 연구에 집중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가치 있는 연구로 만들어 보세요.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고, 장애물에 부딪히고, 결과는 요원해 보일지라도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 성과를 낸다는 경험이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 분석능력과 해결 능력을 경험했다면 다른 분야, 처음 접하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요즘 이야기하는 성공 DNA가 그런 원리입니다.

제 경력개발의 시작은 자동차 회사였습니다. 지금 종사하는 분야와는 조금 다르지만 첫 소속회사에서의 여러 가지 성공경험을 토대로, 다른 환경에서도 문제 접근방법, 해결방법을 응용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어렵고 때로는 ‘과연 결과가 나올까’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지치지 않고, 열정과 아이디어로 연구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경험을 대학원 시절에 많이 가지기 바랍니 다. 그 경험이 향후 여러분을 우뚝 서게 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전거 여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서용재 책임연구원

 

들어가며

내가 걸어온 길을 요약하면, 1996년 2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여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설계 과장, 미국 UCLA 화학공학과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지금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에서 연구활 동을 하고 있으며 UST 나노재료공학 전공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나의 과거 실수와 상처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후배들과 나누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최근 나는 우연히 우리의 삶이 자전거 타기와 많이 닮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 직장 경험을 자전거 여행에 비유해 보는 건 어떨까?

삶은 자전거 여행

삶은 자전거 여행과 닮았다. 전기모터도 달려 있지 않고 엔진도 장착되지 않은 내발로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가는 자전거. 내 자전거가 고물이라고 불평해도 아무 것도 나아지는 게 없다.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자전거에서 내릴 수도 없다. 교환 이나 환불도 안 된다. 당연히 버릴 수도 없다. 독일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고 있다. 놀랍게도 거기엔 독일 교육의 철학이 숨겨져 있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어릴 때부터 학생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그 지혜를 살펴보자. 먼저, 넘어져야 배울 수 있다. 둘째, 넘어지려 할 때는 넘어지려는 그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셋째, 굴러가는 바퀴는 넘어지지 않는다. 넷째, 내리막길에서는 자전거에 몸을 맡긴다. 끝으로, 멈추고 싶은 곳에서 멈추어야 한다. 자전거 타기에서 배우는 지혜를 삶의 공식에 대입해 보자. 먼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문제에 부딪히면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셋째, 쉬지 않고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넷째, 때가 오면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어라. 마지막으로,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 게 아니다. 페달만 열심히 밟는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목적지와 더 멀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일’ 과 ‘삶’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페달 밟기가 ‘일’이라면 목적지를 향해 다가가는 그 순간 순간의 과정이 ‘삶’이다. 그러니 자전거 뒷자리에 아무도 태우지 말자. 남의 자전거에 태워 달라고 하지도 말자. 잠깐이라면 괜찮겠지만. 왜냐하면그 사람이 가는 길과 내가 꿈꾸는 길은 다르니까. 목적지가 다른데 왜 같은 자전 거를 타고 가나? 단지, 편하니까? 공짜니까? 심심하지 않으니까?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꿈을 꾼다.

나의 자전거 여행

나는 카이스트에서 자전거 타는 법을 본격적으로 배웠다. 매일 자전거에 올라 타고 있었지만 그때 나는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며, 오로지 자전거 타기에만 집중했다. 별로 재미가 없었다. 운동장만 돌고 돌고 돌고 또 돌았다.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 신세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장장 7년간의 석·박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삼성자동차에 입사하였으나 아직 잠에서 덜 깬 상태였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좌충우돌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는데, 입사 후 3년이 지나자 더 이상 회사가 사업을 계속할수 없게 되어 졸지에 할 일 없는 백수 신세가 되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그제서야 내가 지도도 본 적이 없고 나침반도 갖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세상 속으로 나와 사방이 뚫린 대로 한 가운데서 헤매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회사를 퇴직하고 어쩔 수 없이 내 삶의 계획에 없던 미국 행을 결심하고 UCLA 화학공학과로 박사 후 연수를 떠나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된 여정’이었지만, 그 때는 내가 왜 떠나는지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다. 다만, 그 길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한 외국생활이 평탄치 않았다. 처음에는 ‘정말 많이 넘어졌다.’ 힘들었다. 영어 실력이 모자라 지도교수님과 소통도 잘 되지 않는데다 내가 해결해야 할 연구과제는 석·박사 과정 동안에 공부한 내용과 완전히 다른 분야라 도저히 해결방향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박사 후 과정은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했는데 내년 계약이 불투명했다. 괴로운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영어도 어려웠고 연구도 어려웠다. 영어 선생님들은 정말 좋은 분들 이셨지만 내 영어 실력은 금방 늘지 않았다. 연구에 관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갔다. 그러나 나는 절대 ‘멈춰서지 않았다.’ 공부에 집중했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버스 안에서 오디 오북을 들으면서 영어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매주 인터내셔널 센터에 가서 영어 회화 수업을 두 강좌 이상 듣고 일년 내내 대학원생으로부터 일대일 튜터링을 받으면서 엉터리 영어 발음을 교정했다. 운이 좋게도 마침 기계공학과 대학원생들 에게 처음으로 과학글쓰기 과목이 개설되어 청강생 자격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수강 후에도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지 않은 것 같아 그 다음 학기에도 한번 더 청강하였다. 연구과제를 해결하고 논문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노과학에 관련된 기초과목을 매 학기 한 과목 이상 꾸준히 청강했다. 도서관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험장치를 디자인하여 반복하여 실험했 다.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지 영어로 소통하는 법을 터득하기 시작했고 연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났다. ‘주말에는 반드시 쉬었다.’ 일요일 이면 성당에 나가 성가대원으로 활동했고 멕시코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도 받았다.

가족들과 바비큐 파티도 하고 외곽에 있는 아웃렛 패션몰로 쇼핑도 갔다. 일년에한 번 꼴로 자동차 여행도 다녀왔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는 거금의 교통위반 딱지를 끊기도 했다. Zion Canyon, Bryce Canyon, Grand Canyon 등 캘리포니아와 접경하고 있는 주에 위치한 웬만한 협곡은 다 구경했다. 주중에는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진행된 명상반에 들어가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 여전히 요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던지 지도교수님께서 계약기간을 일년 더 늘리는 배려를 해 주셨다. 드디어 연구를 시작한 지 일년 반 만에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때 지도교수님께서 나보다 더 기뻐하셨던 것 같다. 결국 박사 후 과정 최장 체류기간인 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그 동안 진행되던 연구과제를 마무리하였다. 그렇게 삼 년 간의 지난했던 미국생활을 무사히 정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것으로 자전거 타기에 관한 know-how는 얼추 갖추게 되었던 것 같다.

2003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내 꿈을 향해 자전거 핸들을 돌렸다. 입사 면접 에서 심사관께서 “언제까지 근무할 계획이냐?”고 질문하시자 대뜸 “보람이 있는한 연구원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렇게 엉터리 대답은 아니었던지 면접에 무사히 합격하여 나의 길을 향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게 되었다. 자전거 타기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깨달음을 다시 한 번 세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것이다. 나는 연구원에서 우리사회에 유익한 자원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는 일과 젊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자로서의 삶을 멘토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입사 한지 11년을 맞게 된 지금도 연구 활동뿐 만 아니라 기초지식과 기본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내가 얻은 지식과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에 관한 나만의 know-how와 know-why를 겸비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자전거 여행의 know-why

자전거 여행에서는 무엇보다 출발 전에 “목적지”가 정해져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논리적인 영어 글쓰기” 과목에서 글쓰기 교육뿐 만 아니라 학생들이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What is the highest value that I want to pursue? Why? and How?” 를 주제로 함께 토론하고 에세이를 짓는다. 모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선정한 최고의 가치는 행복이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그 가치를 이루어 줄 꿈은 아주 넓은 스펙트럼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불우한 이웃을 돕는 민간단체 활동가, 기후변화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자, 대중에게 과학을 매개하는 과학 코디네이터 및 과학기자, 불우한 이웃을 돕는 금융 투자자,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자원활용기술 전문가, 조국의 기술과 혁신을 위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 등으로 심지어 과학기 술과 연관이 되지 않는 꿈도 있었다.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꿈을 꾼다”는 사실이 여기서 확인되는 셈이다. 자신의 꿈이 박사학위 과정과 거의 무관함을 깨달은 한외국인 학생은 내 강의가 종강한 후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꿈을 찾아 고국으로 돌아갔다. 또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뒤늦게 발견한 학생은 공학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금융분야에서 부지런히 경력을 쌓고 있다.

오늘 잠들기 전 하루를 한 번 돌아보자. 아침에 눈을 뜨면서 호기심에 아침밥을 거르고 연구실로 달려가고 싶었는가? 고민하던 문제나 궁금증을 풀어 줄 단서를 찾았나? 실험실에서 그 실마리를 풀었나? 문득 낮에 경험한 깨달음의 순간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는가? 후배들에게 질문하고 싶다. “당신이 인생에서 추구하고 싶은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일을 지금 이순간 생각해 보자.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말이다. 지금 잘하는 일이 내가 사랑하는 일이 아닐 수 있다.

나는 학창시절에 “지금 힘들지만 조금만 더 견디자. 졸업해서 취직하면 행복해질 거야”라고 생각했었다. 정말 그랬을까? 가족 해외여행을 갈 때 내 아내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 당연히 여행 자체가 더 즐거워야겠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그에 못지 않게 설렌다. 유성구 도서관에서 여행지에 관한 책을 서너 권 빌려 오고 웹사이트를 누비면서 꼭 가 봐야 할 관광 포인트, 꼭 먹어 보아야 할 음식, 깨끗하고 아침 뷔페가 끝내주는 가격 착한 호텔 등 여행을 떠나 기도 전에 그녀의 마음은 이미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학창시절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준비기간이라고 한다면 “과연 당신은 세상 속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전 ‘바로 지금’ 가슴이 설레는가?”

끝으로

나는 작지만 소중한 내 꿈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이 차에 길가 아름다운 야생화의 향기도 맡아보고 하늘에 흘러가는 뜬구름도 올려다 본다. 자전거를 세워 두고 길가에서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고 목도 좀 축인다. 다시 일어나 부지런히 내 갈 길을 간다. 꿈이 있어 나는 지금 여기서 행복하다.

효성”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로 창조경제 이끈다

효성기술원 중합공정연구3팀  심재윤 차장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2015년 상반기 상업화공장 완공예정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의 공중합체, 폴리케톤 중합Part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활성 중합촉매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차이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첫 직장이고요. 이전 연구소와 비교를 한다면 대학원 실험실과 현재 회사의 차이가 되겠네요. 각 학과에도 여러 교수님을 포함한 실험실이 있듯이 연구소도 똑같습니다. 각 팀이 한 팀장에 속한 실험실이죠. 다만 회사연구소는 Pilot Plant라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서 연구원외 현장 작업자 와의 의사소통으로 실험실대비 엄청나게 큰 Scale의 실험을 진행한다는 것이 낯설었습니다. 회사가 직원 들에 대한 교육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계부터 Management, 연구기법까지 전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부분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이외 학위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고요. 본인도 다음학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회사지원을 받고 학위연수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회사의 근본존재요인은 성과창출 입니다. 진행중인 업무에 대해 성과가 발현되면 그에 따르는 보상을 해주죠. 인사고과에 플러스포인트나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을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작년 12월 말 폴리케톤 상업화기술 개발로 인해 본사에 가서 상사 세분과 함께 자랑스런 효성인상을 수상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사 내 시상을 받는다는 설레임과 폴리케톤 개발에 많은 고생을 한 많은 선후배 사원을 대표로 수상한다는 미안함이 교차했네요.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검증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교과서에는 한 줄로 요약될 수 있는 실험적 현상이지만, 그걸 밝혀내는건 얼마가 걸릴지 모르거든요. 뭐 이러한 현상의 발견이 사업화/생산성에 큰 연관성이 없다 하더라도, 몰랐던 사실 하나 발견하고 원인을 찾아나가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그 맛이 없으면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재미없죠.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사무실에 직원들이 절반이상 앉아있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다들 각자의 실험실/현장, 분석센터로 잦은 이동을 하며 바쁜 하루를 정신없이 보냅니다. 대학원 시절의 실험실과 별 차이점은 없고요. 회식 문화도 이곳은 자유로운 편 입니다. 직장상사가 술을 강요하는 경우도 없고요. 회식을 하더라고 한 두 시간 이내로 끝나기 때문에, 오히려 술을 즐기는 연구원들이 따로 2차를 가는 정도죠. 효성에 13년째 근무중 입니다만 회식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여자친구(현재 아내^^)를 여러번 회식에 데려 오기도 했었으니까요.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내년부터 폴리케톤의 상업화 생산이 시작됩니다.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면 10년 후에는 현재의 5만톤/ 년에서 몇 배로 증설이 이루어 지겠죠? 저는 아마도 그때가 되어서도 연구소에서 소재개발을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10년 후면 팀장이 되어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대학원생들의 주된 업무 중 하나가 논문 검색/탐독 입니다. 저도 학생시절 하루에 논문 한편을 읽겠다고 다짐만 하고 지키지를 못했네요.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게 되더라도 본업인 연구 이외에서 회사에서는 할일이 정말 많습니다. 제 노력이 부족한 탓인지 몰라도 제 전공에 관련된 지식수준은 석사 학위 받을 당시가 가장 높고 회사생활 하면서 점점 잊어버리고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가장 단기간에 남들의 경험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논문이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논문 많이 읽고 최대로 똑똑해져서 회사로 오세요. 그래야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