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Let’s build a smarter planet

2012년 CbDer 김유연

 

Q. 현재 하시는 일은?

IBM, GBS, AIS (AIS ? Application Innovation Service) 부서에 근무중이며 IT를 기반으로 하는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 중입니다.

Q. IBM GBS를 최종 선택한 동기는?

학창시절, 컴퓨터관련 역사에서 빠지지 않는 IBM이 궁금했고, 많은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routine하지 않은 컨설턴트 라는 직업이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Q. 입사 전 IBM GBS의 이미지와 입사 후 경험한 IBM GBS의 이미지에 차이가 있다면?

제가 입사하고 알게 된 IBM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전의 컴퓨터 (하드웨어)회사가 아니었습니다. PC나 저가서버 사업부는 이미 매각하였으 며, Software와 Service를 중심으로 혁신해 온 회사가 바로 IBM입니다.

특히 IBM의 컨설팅 사업부인 GBS가 여타 컨설팅회사와 차별화되는 Value는 End to end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전략, 프로세스, IT 중중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펌이 아닌, Total Consulting Firm이 GBS 입니다. 여기에 IBM에서 이제 까지 쌓아왔던 하드웨어 노하우 부분까지 제공할 수있다는 점이 다른회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Q. 직접 경험한 선배로서, IBM GBS의 CbD (Consulting by Degrees) Program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신입 컨설턴트들은 CbD(Consulting by Degrees)프로 그램 절차에 따라 역량 있는 전문 컨설턴트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 컨설턴트들에게 특화된 육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하여 조기에 Global Leader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직원 한명 한명의 커리어를 관리 해준다는 점에서는 아주 훌륭하지만, 그만큼 항상 조직에서 performance 를 주시하고 있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성장을 하기 위한 과제가 주어지게 되므로 항상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컨설턴트를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CbD Program에 지원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Tip을 준다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쟁하는 환경에서 모두 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확신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만이 힘들 때도잘 이겨 낼수 있습니다.

야근과 밤샘작업도 빈번하고, 스트레스도 많은 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컨설턴트를 막연히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 만, 멋있게 느껴지는 만큼 실제로 멋있게 보여지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어내야 하는 직업입니다. 관련 지식 뿐만아니라, 고객의 Painpoint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는 능력, 고객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유지를 위한 관계 구축 및 Communication 능력,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장표(Powerpoint)로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 됩니다. 잦은 야근과 밤샘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은 필수 , 꼼꼼하게 몇백장되는 장표를 작성하는 것을 즐기는 적성(?)도 필요하겠구요. 물론 저도 이러한 능력을 다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기에 조금 더 필요 능력들을 개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Q. 컨설턴트라는 직업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다이나믹하다는 점, 프로젝트 단위로 다른 산업/회사 에서 다른 업무를 많이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여러 산업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연 스럽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반복되는 일들이 아니 라는 점이 굉장히 매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IBM GBS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뿌듯한 부분은?

감사하게도 주니어때부터 글로벌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IBM China팀과 같이 하는 프로젝 트, 해외 지점에 나가있는 팀원들과 컨퍼런스 콜(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전화 회의)로 커뮤니케이 션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등을 경험하면서 Global IBM 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며 내가 글로벌 인재라는 생각이 들어 참 뿌듯했습니다. 동시에 해외팀과 같이하는 프로젝트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함을 배웠구요.

Q. 일하시면서 힘든부분과 보람된 부분은?

GBS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IBM에 대한 기대를 가진 고객의 피드백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일의 성격 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입니다. 신입때부터 바로 전쟁터에 나가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매번 프로젝트에서 우리 컨설턴트들이 그 기간동안 실현해내는 만큼의 평가를 솔직하게 실시간으로 받게 되는 냉정한 직업입니다. 그만큼 프로젝트의 성과가 고객사의 좋은 반응을 받고, 인정 받을 때 큰보람을 느끼게 되구요.

Q. 회사 분위기가 어떤가요, IBM GBS만의 독특한 부분이 있다면?

다른 컨설팅펌에서 이직해서 오신 분들에게 들어보 면, GBS는 신입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커리어 성장 부분까지 관리해준다는 점에 놀라게 된다고 합니다.

컨설팅에 관심있는 분들께 IBM GBS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화가 잘 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 이구요. 세계 어느분께도 멘토링을 신청 할 수 있고, 보통 흔쾌히 승낙하시며 멘토/멘티관계로 커뮤니케 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Q. IBM GBS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IBM GBS는 OOO 이다.)

GBS는 전세계 비즈니스계에 혁신을 리딩하는 <전문 가들의 둥지/센터>이다. 전세계 GBS에서 진행한 선진 사례의 프로젝트 산출물을 통해 관련 정보와 지식을 배울수 있습니다. 이를 다시 관련 비즈니스에 적용함 으로써 결국 업계 트렌드를 리딩하는 전문가 집단이 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자기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잘 할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학창시절 이후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는데에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산업분야를 접하며 많이 배우고 싶은 분들께, IBM GBS를 권합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보다 빠르고, 보다 안전하고, 보다 깨끗한 선진 철도 기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신교통연구본부내 교통신기술 연구실 책임연구원 김정석 박사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신기술연구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저는 첨단 신소재 (복합소재 및 마그네슘 합금 등)을 이용하여 철도차량을 경량화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연구원을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과거 철도에 대한 이미지는 낙후된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철도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고 항공이나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가 많아 을 것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지 차이는?

철도연구에 입사하기 전에는 사실 뭘하는 곳인지 정확히 몰랐습니 다. 막연하게 ‘기차와 관련된 일을 하는 곳’ 정도였습니다. 막상, 입사고 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첨단 기술이 많이 적용되고 있고 사기 업대비 분위기는 훨씬 자유로웠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원하는 연구 주제가 있으면 준비해서 3년정도 과제를 수행할수 있고, 철도관련 기업들과의 연계도 잘 되어있어 현장의 경험도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제안하여 과제화된 첨단 복합소재를 이용한 철도차량용 대차를 개발하고 이것으로 싱가포르 에서 개최된 JEC show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철도차량 경량화 관련 경험과 지식이 기업이나 주변 동료들의 업무에 도움이 될 때 가장 보람있습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부서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업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자기 과제는 자기가 연구책 임자라면 스스로 수행하기 때문에 상사의 업무지시에 의존하는 기업과 약간 다릅니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0년후에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개발중인 연구과제를 실용화하기 위해 열심히 시험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요즘은 자기분야에만 국한된 연구보다는 융합연구가 대세입니다. 제가 기업이나 타 연구소의 선후배들을 만나보면 요즘은 새로운 연구주제에 목말라 있더군요. 앞으로 전공간의 융합 없이는 기술개발이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기분야에만 너무 빠져있기 보다 타분야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중공업”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시스템엔지니어링팀 고영건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고영건 KAIST 기계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2009년에 졸업하고,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으로 입사한 고영건이라고 합니다. 전공은 연소(Combustion)이 며, 현재 맡고 있는 연구개발 업무들도 모두 연소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KAIST를 졸업했지만 요즘은 POSTECH 허강열 교수님께 발주한 연구개발 업무 때문에 POSTECH을 뻔질나게(?) 방문하고 있어, 양교의 연합소식지 인터뷰 요청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김병구 안녕하세요. 김병구 선임입니다. KASI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2005년 석사 그리고 포항공대 철강대학원 2013년 박사 졸업입니다. 학부는 서울 대라 이화여대만 가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현재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고 계신가요?

고영건 기술연구원 시스템엔지니어링팀에서 근무 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분 중 하나인 발전 플랜트의 시스템 성능과 동적 거동을 예측 하고, 예측에 필요한 각종 Software도 직접 만드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랜트의 성능을 종합으로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 구성도 기계, 화공, 전기/전자, 전산 및 산공 등아주 다양한 출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제 전공인 연소와 관련된 각종 해석과 이와 관련된 Software를 만드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병구 기술연구원 소재개발센터 소재기술개발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에서 벌어지는 모든 소재관련 업무와 관련이 있는 부서입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고영건 화력발전 플랜트는 보일러(Boiler), 터빈 (Turbine) 및 발전기(Generator)로 크게 구분됩니다.여기서 보일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정용 보일러와 유사하지만 크기는 가정용 보일러에 비해약 10,000배(열량 기준) 이상 큰 거대한 구조물입니 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이렇게 큰 보일러에 설치된 버너(Burner)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유해 연소 생성물을 예측하고, 예측에 필요한 Software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소라는 분야가 열유체 전공을 기본 밑바탕으로 수학, 물리, 화학과 관련된 전공지식들이 총망라되 어야 하는 어려운 일이기에, 앞으로 한 20년은 더이 일에 매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병구 제가 하는 일은 철강 신소재 개발 및 현장 문제 원인 진단 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제작하는 원자력 설비, 플랜트 설비 및 조선 부품 그리고 원 소재로 판매하는 철강제품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내용 중 물리야금학적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용 부품 제작용 금형강, 압연용 롤, 핵연료 수송 용기용 CASK 등에 사용되는 소재의 성분 및 제작 공정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담수, 원자력 및 화력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소재 문제 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고영건 “우리 회사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이란 질문은 입사면접 때 회장님께서 하신 질문과 똑같아 답변하기가 정말 쉽네요. 면접에서의 제 답변은 “제가 전공한 내용과 두산중공업의 사업영역이 매우 유사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두산중공업 뿐 입니다.

즉, 국내 기업 중 갈 곳이 여기밖에 없습니다.” 이었습니다. 제가 졸업할 당시에는 발전사업 일원화 정책이 유효하던 시기라서, 국책연구소 등을 제외하면 발전분야 연소전공자가 갈 수 있는 국내 대기업은 우리회사가 유일했던 듯 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우리 회사의 기술연구원은 대전과 창원에 위치해 있었는데, 제가 근무하고 있는 팀은 창원이었습니다. 대전에 위치한 KAIST를 졸업 했기에, 주변 지인들은 “대전으로 발령 내달라고 하지, 왜 그 먼 창원까지 가서 일하니?” 라고 가끔 제게 물어봅니다. 그때마다 “회를 국수 면발처럼 먹고 싶어서~~”라고 농담을 하곤 했습니다. 창원은 바닷가와 마산어시장과 인접해있기 때문에, 대전이나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제 선택이 틀리지 않은 듯 합니다. 다만, 이번 9월부터 기술연구원이 수지로 이전하게 되어 “회를 국수면발처럼” 먹을 수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병구 학부 때 두산중공업 견학을 한 적이 있습니 다. 주단의 수백 톤 규모 제강 및 단조 작업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 제작 업체였기 때문에 전공 관련성이 가장 높은 회사였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 지에 차이가 있나요?

고영건 입사 이전에 국책과제를 통해 두산중공업과 같이 Project를 수행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근무 전과 후의 회사에 대한 이미지 차이는 크게 없습니 다. 그나마 차이점을 찾으라면, 입사 전에는 외국인 들과 같이 일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해외업체 혹은 해외 자회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개발 업무가 상당히 많다는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 원천기술사들을 꾸준히 인수하면서 부터 외국인들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는 듯 합니다.

김병구 회사 자체 이미지에 대해서는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젊은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 내 생활 관련해서 회사 입사 전에는 드라마에서 보이는 치열한 경쟁과 암투 같은 것을 예상하고 걱정했었 으나 막상 회사 내 분위기는 가족이나 친구 같은 관계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전공 연관성이 커서 업무가 어렵더라도 해결하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사업 영역과의 Co-Work으로늘 본인 전공 및 업무 외에 또 다른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두려움 없이 원자력 전공 학/석사를 마치고 금속 전공 박사학위를 겸할 수있었습니다.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소재개발센터 소재기술개발팀 김병구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고영건 개인적으로는 월급을 받을 때가 가장 좋은듯 합니다. 대학원 시절보다 훨씬 많이 받고 있는 월급은 저뿐만 아니라 저의 와이프까지 기쁘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박사 과정까지 하느라 오랜 기간 가난한 학생신분이었는데, 대형마트에서 과일을 사먹고 백화점에서 옷을 사며 한층 여유(??)로워진 제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김병구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하고 주위 가족들을 도와주고 장가 밑천을 마련해 나갈 때 가장 좋았습 니다. 회사에서 기숙사, 식사 및 체육시설이 좋았기 때문에 입사 초기에는 거의 회사 밖으로 나갈 일이 없었기 때문에 한 달에 드는 돈이 기숙사비 5만원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월급수준이라 하더 라도 모이는 속도가 타 직장에 있는 친구들과 비교가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고영건 대학원 있을 때보다 훨씬 많아진 해외출장 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지난 얘기지만, 2012년에 제가 출장 다녀온 나라가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호주 및 UAE 6개국 이었습니다. 같은 나라를 여러 번 출장 가는 경우는 많아도, 저처럼 다양한 나라를 출장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해외 자회사 혹은 해외 협력업체들과의 공동 연구 개발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해외출장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듯 합니다. 다만, 업무 차 해외출장 가는 경우에는 관광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병구 담수 BG 기술지원 건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출장 갔었을 때 바닷가에 직원 숙소가 있었는데 현장 파견 직원들과 홍해 해변에서 잡은 다양한 원색의 물고기를 저녁으로 구워 먹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열대 과일 및 아이스크림이 숙소 냉장고에 가득 했었는데 이 역시 저에게 매우 경이로운 광경이었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예정 된 일정에서 하루가 남아 제다 시내를 구경하면서 완전히 이국적인 도심의 모습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현지 양갈비는 정말 맛있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고영건 제가 속한 팀에서 주관하여 개발한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 발전시스템” 이 약8,500억원의 수주로 이어지고, 두산 그룹 내최고의 상인 “두산기술상”을 수상했을 때 가장 큰보람을 느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해당 연구개발 과제에는 직접 참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상자 명단에는 제외 되었지만, 같은 팀의 동료들이 개발한 결과물들이 회사 내/외부에서 인정을 받는 것을 보면서 팀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언젠가는 제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연소분야 에서도 이런 상을 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병구 회사에 들어와서 마음 먹은 것이 회사의 두뇌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쌓는 것도 있지만 최대한 많은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을 하였고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물리야금 분야에서는 다른 사람도 인정해 주는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서 학교를 찾는 중 철강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교수님들과 최신의 연구 기자재가 있는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을 찾고 학위를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학위를 마친 현재 회사에서 다양한 개발 및 문제 해결을 하면서 예전보다 날카로워진 해석 능력과 효율적인 해결능력이 생긴 것 같고 주위 분들이 좋게 평가해 주셔서 저가 처음 가졌던 목표를 일부 달성한 듯 하여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교육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 라던가?)

고영건 제가 느끼는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의 분위기는 “조용함”과 “피 튀기는 토론”입니다. 사업부서 소속 직원들이 회사의 기술연구원 방문 시마다늘 하는 얘기가 “여기는 왜이리 조용해?” 입니다.

개인이 맡고 있는 개발업무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 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책상 혹은 실험실에서 본인이 담당한 연구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도서관과 같은 정숙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의시간에는 팀원뿐만 아니라 팀장님과도 피를 튀기며 갑론을박을 하기 때문에 무척 시끄러 워지며, 저도 핏대를 세우며 팀장님께 제 의견을 주장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가끔은 “내가 팀장님께 너무 심하게 대드나?” 하는 반성도 하곤 하지만, 제 의견을 자유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이런 자유스런 토론 문화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병구 회사 분위기는 가족적이라 하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공식 회식은 두 달에 한번 정도로 있고 작은 그룹으로 회식은 사람에 따라 횟수가 다른것 같습니다. 회식은 대체로 팀원들이 무리하지 않은 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저희 부서에서는 간단한 다과회도 자주 있는 편이고 운동경기 관람을 하거나 수영, 탁구 등 취미 활동을 같이 하기도 합니다.

Q. 10년 후 두산중공업의 모습(또는 연구원으로서 본인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앞으 로의 꿈과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고영건 회사에서는 향후 사업성은 매우 높지만,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R&D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대형 연구개발 Project들(가스화복합발 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수처리 기술 등)이 성공 적으로 개발되고 시장에 정착될 수 있다면, 회사의 Vision인 “Global Leader in Power and Water”가 10 년 후에는 현실화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전공인 연소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나는 연소전문가”라고 소개를 해도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을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김병구 10년 후 두산 중공업은 기존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에서도 선두 그룹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전, 담수, 주단 영역에서 지난 날의 협력 회사였던 선진사들이 이제는 두산중공업을 경쟁 관계로 보고 있으며 기술연구원에서는 나노 소재, 3D 프린터 등 신기술과 보유 기술의 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가 앞으로 10년동안 많이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발맞춰 두산중공업도 기존 산업에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미래기술 사업 분야에서는 선발주자로써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과정 중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튼튼한 젊은 사원이 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그리고 맡은 분야인 원자력 소재 및 금속 소재 분야의 대가가 되어 회사 밖에서도 두산중공업에는 ‘김병구’라는 원자력 소재 및 철강 소재 전문가가 있다는 평을 받을수 있었으면 합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고영건 “본인의 전공분야 최고 전문가가 있는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꼭 가보고, 그 전문가의 수업을꼭 들어봐라”입니다. KAIST와 POSTECH에도 최고 전문가들이 교수님으로 초빙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 지만, 모든 전공분야들을 100% 커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본인의 지도교수님보다 더 전문적이거나, 혹은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다면 각자의 연구결과들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병구 세상은 변하기 때문에 현재 지금 보이는 세상에서 좋아 보이는 것을 쫓아 분주하게 다니기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진지하게 찾으 시고 부지런히 매진 하였으면 합니다. 그러면 늘 기분이 좋고 만족감을 느낄 것이며, 또 시기를 잘 만나면 내 자리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리가될 것입니다.

몸 건강과 마음의 건강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꿈을 추구하면서도 늘 최소한의 노력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할당해 주는 것이 몸과 마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되도록이면 행복 하려 노력 하시고 여유가 생기면 주위에도 그 행복감을 전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엔젤스” 다양한 경험에 노력하라

본엔젤스 대표 장병규

 

2014년 한국나이 42살인, 그래서 현재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는 소통이 그리 쉽지 않은 장병규입니다. 소통은 상호 이해가 바탕인데, 저의 독자에 대한 이해와 현재 후배분들의 저에 대한 이해가 쉽지는 않지요. 가급적 쉽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였으니, 여러분 들도 차분히 글을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저에 대한 소개를 누군가 요청할 때 보내는 간략한 공식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은 전혀 없고, 지금까지 나름 충실히 살아온 인생이라고 자평합니다^^

 

KAIST 전산과 박사 과정 중이던 1997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 원클릭>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 등 네오위즈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이끌어 왔다. 2005년 설립한 검색 벤처인 ㈜첫눈을 1년여만에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한 NHN에 350억에 매각하였으며, 현재는 <테라>를 론치한 MMORPG 제작사인 블루홀 스튜디오를 세번째로 공동 창업하여, 글로벌 진출 등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엔젤투자 등을 위한 본엔젤스의 파트너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은 많이 엉성합니다. 저는 제가 속한 실험실의 연구 주제가 재미가 없었습니 다. 당연히 실험실 밖을 배회했고, 그러다가 박사 과정 초기에 우연히 창업의 길로 들어섰습 니다. 만약 실험실이 재미있었거나, 실험실 은사님의 이해와 선후배들의 사려깊은 양해가 없었다면, 네, 그랬다면 저는 아마 상기와 같은 소개를 하지 못 했을 것입니다.

 

우연의 바탕

1992년 KAIST 2학년으로 전공을 정해야 하는 시기. 여러 고민 끝에 전산학과를 선택했는데, 주변을 보니, 정보올림피아드라던가, 어릴 적부터 컴퓨터를 만져왔던가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PC도 꽤 고가였으니까요) 학점이 정말 높다던가, 어떤 면을 보더라도 제가 뒤쳐진, 일종의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갓 만들어진 컴퓨터 동아리인 SPARCS에, 좋은 선배님들이 많다는 것을 듣고, 무작정 지원했습니다. 기본적인(?) 학과 공부 이외에는 (학기와 방학 구분없이) 동아리 활동에만 전념했고, 우여곡절 끝에 KAIST 수강신청시스템을 개발하고 학내에 서비스하는 것을 주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KAIST 전자계산소장이셨던 교수님과 전자계산소분들이 학생 들이 개발한 수강신청시스템의 사용을 허락해주셨던 것은 파격이었습니다. 덕택에 저는 약 4~5천명이 직접 사용하는 실제 서비스를 대학교 3학년부터 체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당시 경험이 네오위즈의 토대가 되었고, 당시에 쌓은 실력과 자그만 명성이 저를 창업의 길로 인도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몰입해서 도전한 패기와 열정이 전자계산소 분들의 마음을 움직인 열쇠 중의 하나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여러 일들도, 결국 우리의 노력이 기본 바탕입니다.

 

충실히 살아온 인생

돌아보면, 힘든 일도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석사 논문을 완성하는 것이참 힘들었습니다. 논문을 쓰기 시작했을 때, 새벽 4~5시에 기숙사에 들어가면 카프리 1병을 마셔야 잠이 들 수 있었습니다. 논문 마감할 때 즈음, 동이 터오는 것을 보고 기숙사에 가면 카프리 2병을 마셔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12시에 눈에 떠지고, 실험실에 나갔습 니다. 참 힘들었습니다.

나이 서른에, 병역특례법을 어겼다고 (기술이사는 기술자가 아니라 경영자라서, 병역특례법을 어겼다고. 병역특례법을 어긴 것으로는 제가 싸이보다 먼저네요.. ?) 결혼 4개월만에 논산훈련소에 현역으로 들어가게 됐을 때도 서글펐습니다. 억울했습니다. 네오위즈가 한창 커갈 때여서, 많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게임을 업으로 삼고 있는 블루홀스튜디오를 하는 지금도, 매일마다 쉽지 않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과 제작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공동창업한 이후에나 깨달았으니까요. 심지어 잘 모르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 중국 등의 해외까지 서비스하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그런데, 힘들었던 기억이 별로 없고, 나름 순탄한 인생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려고 나름 노력했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은 저의 인생에 의미가 있었다고 믿습니 다. 그래서, 힘든 기억으로 남아있는 순간은 적습니다.

 

나의 길을 찾아서

여러 우여곡절에도 충실히 살고, 그리고 그다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제 인생에서 1개월 이상을 심각하게 고민한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처음으로 공동창업한 네오위즈를 나오겠다는 결심을 한 순간이었습니다. 저의 20대, 저의 젊음이 (물론, 지금도 젊습니다만) 고스란히 묻어있는, 그래서 단순한 경제적인 가치와 명료한 논리와 합리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까지 동반된 결정이었습 니다. 여러 사람들과의 다양한 대화는 당연하고, 퇴근하다가 집 앞의 놀이터에서 멍하게 앉아있기도 여러번이었습니다.

깊은 숙고의 시간이었고, 결단을 내렸고, 2005년의 그 결정은 이제 제 인생의 밑바탕이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팀으로 일하기로 당시에 결정했습니다. 첫눈도 공동창업이고, 블루홀 스튜디오도 공동창업이고, 본엔젤스도 파트너쉽입니다. 또한, 저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호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사회 중심 경영도 팀 중심 문화의 일면이니까요. 실험실 도피와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창업 초창기에는 없었던 저의 길을 찾은 셈이지요.

삶의 다양성

네오위즈가 잘못된 것처럼 읽으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네오위즈는 저와 다를 뿐입니다. 팀 중심 경영이 저에게는 맞고, 네오위즈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스타일이던, 기업은 사회적 규범 내에서 장기적 성과를 잘 내면 됩니다.

저희 삶도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구가 제 삶에 맞지 않았지만, 누군가는 연구가 삶의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멋진 연구가 인류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좋은 교수님들께서 여러분들께 직접 보여주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스타트업 쪽도 멋지죠. 요즘 스타트업 열풍인 듯 하여, 긍정적으로 언급 하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운데, 스타트업이 혁신의 아이콘이며, 구성원들 스스로 무엇인가 창조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삶이라는 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대기업 임원도 멋있지 않나요? 몇백억 혹은 몇천억 단위의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해당 의사결정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저도 가끔 대기업 임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비영리단체, 정치, 예술, 스포츠 등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저희가 꿈꾸는 미래 사회는 다양한 삶 하나하나가 의미있는 사회일 것이라고, 다양한 삶이 모두 의미있는 사회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다양성을 체험하는 후배들이 되기를 기원하며

후배분들도 삶이 다양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학업과 연구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에 대해서 한번쯤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요?

공부는 적당히 했고,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게 커왔고, 학업도 연구도 곧잘 하는 그런 모범생. 그런데, 저는 교육을 받으면서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는 주제에 대해서 깊이 고민 하고 사색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최근 대학생들을 만나도 당시의 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본인 삶이 명확한 사람도 있겠지만, 상기 주제에 대해서 답하기도 어렵고, 본인이 알기 힘든 다양한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허나, 본인의 삶은 오로지 본인의 삶이고, 누군가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주제이므로, 어려워도 매달 려야 합니다.

선배들에게 질문도 해야 하고, 실험실 생활을 체험해보기도 하고, 필요하면 스타트업 인턴도 해보고, 대기업과 협업도 해보고, 어떤 방학에는 비영리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해보는 것도 어떨까요? 해외로의 교환학생도 좋겠네요. 공부도 중요하고 학점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삶에 대한 사색의 시간들이, 긴 인생에 유의미한 큰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 33살에 저의 삶을 찾아서 네오위즈를 나오는 결정을 했던 선배가, 후배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삶은 다양하므로, 본인 삶을 의식하고, 다양한 경험에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파이팅하세요!

 

 

스타트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저는 대학원 이후로는 항상 스타트업 쪽에 있었습니다. 혹시 스타트업을 꿈꾸는 후배들이 있을까 싶어서, 몇가지 적어봅니다.

 

스타트업이 본인 삶에 어울릴까?

스타트업이 모든 사람에게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게 되는 스타트업 성공의 순간은 짜릿하지만, 그 기간은 정말 짧습니다. 성공의 순간까지 인내하는 기간은 그보다 훨씬 길죠. 누구나 잘 알듯이, 실패가 더 많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이 본인의 삶에 어울릴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삶을 모르는데, 단순히 고민하기만 하면 될까요? 그보다는 스타트업의 삶을 경험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대부분 망하지만, 스타트업 인턴은 망할 것이 없으니, 스타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관련된 행사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여러 행사들에 참여하면서 간접 경험을 쌓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민과 경험은 함께 병행되어야, 스타트업이 본인의 삶에 어울릴지에 대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현명한 결정이 스타트업 인내의 시간을 견디게 해줍니다.

 

스타트업을 함께 할 사람은?

직접 스타트업을 시작하던, 다른 사람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초기 멤버로 들어가던,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입니다. 누구와 일하던지, 신뢰할 수 있어야 함은 너무 당연합니 다. 또한, 적어도 1~2년은 함께 한다고 결정하고, 약속한 기간은 가급적 함께 해야 합니다.

만약 공동창업을 직접 한다면, 공동창업자들이 2~3년간을 함께 하고, 실패까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팀웍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좋은 팀웍이 가져다주는 효율은 상상보다 큽니다.

팀 구성은 ‘업에 부합하는 팀’이 되면 좋습니다. 기술이 중요한 사업이라면 기술 중심인 사람 들이 다수여야 하고, 세일즈가 중요한 사업이라면 세일즈 역량과 감을 갖춘 사람이 공동창 업자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은, 서로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다른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

최근 스타트업 열풍으로, 창업을 일단 하고 보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사업 아이템은 찾으면 된다는 생각이지요. 스타트업의 성공은 비정형적이므로, 틀렸다고 볼수는 없습니다만, 사업 아이템을 찾는 과정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찾는 과정 중에 공동창업한 누군가가 지쳐서 먼저 이탈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평소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관찰해서 발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업계획서의 많은 부분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해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되니까요.

어쩌면 좋은 논문을 쓰는 과정과도 비슷하겠네요.

제가 보기에 대기업 임원으로 성공할 확률이나 스타트업으로 성공할 확률이나 비슷합니다. 물론, 모두 확률이 낮기도 하죠. 성공 하면 또래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도 하니, 시작하기 전에 상기 3가지 질문을 꼭 던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국로복융합연구원” 국내 유일 로봇산업 전문생산기술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황의선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연구소 및 부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구본부. 의료기기연구센터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 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로봇 개발. 특히 의료로봇 분야에서 재활 및 수술 로봇. 향후는 의료관련 진단검사로봇으로 확장 하려고 함.

Q. 현재 근무하시는 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연구소 초기여서 기존 틀에 맞춰서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연구소의 이미 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연구소의 이미지차이는?

별로 없음.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이 알고 있는 국내 연구소 현실이고 대학원 시절에 경험할 수 있음.

Q. 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스스로 조직을 꾸리고 운영해 갈 수있는 점.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첫 국가과제를 신청해서 과제책임자가 됐을 때.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 라든가 교육이라든가 기타 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아직 진행 했던 일에 보람을 느낄만큼 오래 일을 하지 않았음.
연구소가 초기인지라 상황이 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주도 할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 팀으로 향후 기대되는 의료로봇 분야 대형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지 않을까?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전문적인 능력 개발도 중요하지만 연구실 과제에 적극 참여해서 협업 기술을 익히고 외부 사람들과 교류 하는 것도 중요함.

LS전선” 고부가가치와 신시장을 공략하다

R&D연구소 CTR그룹 양훈철 수석연구원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LS전선 기술개발부문(R&D 센터)에서 CTR(Cable Technology Research) 그룹에서 PM(Project Manag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다양한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하여 차별적인 전선 기능을 제품에 부여할 수있도록 전선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제품은 다양한 산업 및 작동 환경에 따라 에너지 및 신호 전달이 가능하도록 유연 하고, 내구성이 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일가스 플랜트 설비에 사용 되기 위해서는 초고온 환경과 오일에 강한 특성을 만족해야 하고, 공장 자동화 및 로보트용 케이블은 가늘고 가벼우며, 기계적 내구성이 우수한 특성을 만족해야 합니다. 또한, 얼음을 깨고 남극을 횡단하는 쇄빙선 선박에 적용되는 전선은 영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통신 기능이 가능한 전선의 구조와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전선의 차별적 특성을 만족시키는 설계기반의 기술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 (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LS전선이 LG그룹에 속해 있었던 시절 박사과정 때 LG산학장학생 프로그 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때 마침 가깝게 지냈던 기계공학과 선배분이 LS전선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어요. LG그룹내 전선사업부문의 비중이 높고 중요한 R&D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려주셨고 저의 강점인 기술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서 LS전선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 (연구소)의 이미지차이는?

LS 전선은 사업이 안정적인 반면, 변화보다는 중장기적인 연구개발에 몰두하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입사해보니 전력, 통신, 소재, 기기사업 분야의 급박하고 다양한 사업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빠른 개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중장기적 기술개발 활동과 더불어 단기적 사업성과를 위한 제품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였습니다. 개발 활동에서는 기술적 역량과 더불어 사업부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영업과 긴밀하게 공조하는 연구능력이 중요한데, LS전선은 이러한 체계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개인의 발전과 회사(연구소)의 발전이 동시에 이루어졌던 사례를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LS전선이 풍력발전 사업부분에 다양한 개발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어떠한 사업영역과 제품으로 풍력발전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20년 이상의 장기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풍력타워용 케이블’을 개발하게 되었고, 해외 ENERCON, VESTAS 등 관련 풍력산업에 처음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점차 다른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이 확대될 수 있었구요. 이로 인해 LS전선은 국내외에서 주도적으로 해상용 풍력발전 케이블사업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재생(풍력) 에너지 분야의 국산화 및 기간 산업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장영실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LS전선의 산업용 특수 케이블 사업부문이 확대되어 강원도 동해지역에 신규 공장이 건설되던 때가 있었는데, 이 때 전선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6개 월간 공장에 파견되어 생활하던 시절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불모지에 사업장이 세워지는 변화 과정을 체험했고, 산업설비 양산화를 위해 공장 엔지니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밤세워 제품들을 생산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났습니다. 또한 4M(Material, Machine, Manufacturing, Man) 을 이해하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고, 이후에는 연구 개발 활동을 좀더 빠르게 체계화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전선분야에 필요한 새로운 개발조직을 구성하고, 다양한 개발 시도를 통해 사업적 성과를 냈을 때, 개발자로서 역량을 인정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 니다. 또한 다양한 전공지식을 가진 팀원들과 모여서 고민하고 차별적 전선 기술을 발굴하여 실제 제품화 응용하는 과정은 늘 새롭고 즐겁습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회식 및 연구소 분위기는 부서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술’보다는‘ 자유 로운 소통’을 위한 회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는 팀원들이 좋아하는 식사메뉴를 선정하거나 운동을 선정하는 등 자유로운 원칙을 합의 하에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관점에서는, 개발 과제별 PL(Project Leader) 주도 하에 스스로 개발 활동이 진행 되기 때문에 상사의 업무지시보다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기술적 문제해결을 통한 개발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첫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논문 및 특허실적을 역량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연구원 들의 다양한 학회활동, 논문발표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LS전선에서는 모범적인 개발 리더를‘ 연구위원’으로 위촉하여 각 기술분야 별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연구 개발의 모범적인 리더로서 전문적으로 기술사업화를 주도하면서 후배 연구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극 적으로는 고객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다양한 사업 환경에 적합한 LS전선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야겠지요. 아울러 최근 기업의 연구원이 대학 및 대학원 등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저 또한 이런 기회 들을 통해 좀더 나은 모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습 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지금 후배들은 좋은 교육환경에서 충분한 지식과 능력을 인정받은 인재입 니다. 자신감과 로열티(Loyalty)를 가지고 우선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앞을 개척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장단점과 미래 개발환경에 대비한 현 수준을 명확히 하면 나아갈 길을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대학원에서의 전문적인 기술분야는 논문과 기술적 특허를 추구하 지만, 기업연구소는 기술의 제품화와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제안된 아이디어가 양산 설계로 반영되고, 실제 고객에게 전달되어 운용되고 평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서의 활동, 사람간의 관계, 미래의 기술변화및 전략적 판단을 하는 다양한 시각과 능력을 꾸준히 개발하여야 합니다.

기술적 전문성이 뛰어나나 사업적 활용이 안될 수 있으며, 기술적 깊이가 낮으나 사업에 높이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 다변한 Business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활동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심도 있게 개발한 제품을 고객이 평가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생길 수있고, 크게는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논문과 특허는 무형 자산이지만, 기업의 개발활동은 무형자산을 유형자산으로 바꾸는 과정이 기에 좀 더 세심하고 다양한 현장 학습을 이루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미래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인내할 줄 알아야 하고, 때를 기다리며 제품개발 일정을 조율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늘 긴장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 우리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삼성전기” Small is the new big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AMD 측정분석G 권대희 책임

RECRUIT

지원자격

[공통]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사 유가 없는자

[신입]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경력] 박사학위 취득자(Post Doc. 포함) 및당해년도 또는 차년도 졸업예정자

모집기간

[신입] 3월 상반기, 9월 하반기 공채 실시

[경력] 상시 채용

지원방법

[신입] 삼성그룹홈페이지 (www.samsung.co.kr)

로그인 후 지원서 제출

[경력] 자유양식 이력서 E-mail 제출 또는 문의

sangwon0903.park@samsung.com

전형절차

[신입] 지원서 접수 → 삼성직무 적성검사 → 면접전형 → 건강검진 → 최종합격

[경력] 서류 전형 → 기술면접 / 임원면접 → 건강검진 → 최종합격

문의사항

[신입] 조헌준 대리

hunjun.cho@samsung.com, 031-218-2637

[경력] 박상원 사원

sangwon0903.park@samsung.com 031-210-3124

 

Q. 현재 근무하고 있는 부서 및 본인의 업무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저는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AMD 측정분석그룹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측정분석그룹은 각종 재료와 제품의 물성/구조/화학적 성질들을 밝혀내는 곳이며 저는 물질 표면과 계면의 성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삼성전기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시겠어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디자인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움직 여야 하는 완성품 제조 회사보단 기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만드는 삼성전기와 같은 회사가 기술력 확보에 더 힘쓸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기술 수준이 곧경쟁력인 회사는 기술 개발의 주체인 연구원을 존중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Samsung Electro-Mechanics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기계 공학적 전문성을 중요시 하는 회사라는 점 역시 제 전공과 잘맞을 것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Q. 회사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즐겁고 보람 있었을 때가 언제였나요?

연구한 결과가 실제로 생산되는 제품들에 적용이 된다는 사실이 가장 즐겁고 보람된 일입 니다.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전자기기에 제 노력의 결과물이 작게나마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물론, 회사의 손익에 연결된 일이라 부담감도 생기지만 그런 긴장감이 삶을 더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해준다고 느낍니다.

Q. 본인만의 특별한 WORK&LIFE BALANCE 방법이 있나요?

WORK&LIFE BALANCE 중심에는 자율출퇴근제가 있습니다. 누구나 하루, 하루 컨디션이 다르고 개인적인 일도 예기치 않게 생기게될 것입니다. 이럴 때, 매일 똑 같은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한다면 당연히 능률도 떨어지고, 업무가 끝난 뒤의 개인생활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급한 개인 용무가 생겼을 때는 눈치보지 않고 일찍 퇴근하기도 하고, 집중이 잘되어 업무를 하고 싶은 날은 늦게까지 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Q. 박사과정 중 연구분야와 현재 연구분야 와의 연관성이 높은가요?

저는 박사과정 동안 고체 표면의 젖음성(wettability) 과 거칠기(roughness)가 액체와 접촉 시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 연구했습니 다. 현재 제 업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입니다. 제품과 그것을 구성하는 재료들의 표면 특성을 알아내어 더 나은 제조과정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제품을 가능케 하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Q. 삼성전기 입사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여러분은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분들입니 다. 하지만 그 재능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 때에만 빛을 발하게 됩니다. 진로뿐만이 아니라 스스 로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배우고 연구한 지식들을 실제 현실로 적용하고 싶으시다면, 입사가 연구의 끝이 아니라 더 복잡한 세계로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에 심장이 뛰신다면 여러분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Q. 권대희 책임에게 삼성전기란?

인생이라는 넓고 험한 바다에 제 몸을 맡긴 배 한척입니다. 많은 사람이 타고 있다 보니 안일한 마음으로 무임승차 할 수도 있고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노를 젓다 보면 언젠가 제가 꿈꿔 온 곳으로 절 데려다 줄 것이라 믿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 미래 가치 창출

지반공학연구부 수석연구원 장일한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반공학연구부(Geo-인프라연구실)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국가 사회간접 자본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대형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차세대 건설 분야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수종 분야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대형 해상 공사(초장대 교량, 해상풍력발전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초(foundation) 안정성 또는 해저 지반의 침식(scouring) 문제 등의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생물과 그 부산물을 이용한 건설재료 개발, 나아가 우주개발 시대를 대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형 월면토(regolith) 개발과 지반공학적 거동 분석에 대한 연구들을 수행하여 차세대 수요 기술을 직접 발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대학원에서의 연구가 주로 이론과 실험에 의존한 반면, 연구 결과를 이용한 실증 연구가 부족함을 늘 느끼던 중, 국내 유일의 건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Up-scale, Practical application에 대한 갈증을 해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전공한 지반공학 분야 외에도 구조, 도로, ICT, 환경, 건축, 수자원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연구 자들이 함께 모여 있어 평소 융복합 연구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 최적의 연구 환경이라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 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 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 지차이는?

연구원 채용에 지원할 당시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만류 했었습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라는 곳이 본업인 연구보다는 과제 기획과 발주, 그리고 관리에 치우쳐 있다고 말이지요. 실제로 와보니 워낙 각종 국책사업 및 대형 R&D 프로 젝트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기능이 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제 연구 진행에도 깊이 관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를 하느 냐, 못하느냐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 본인 자신의 의지임을 확인하게 되었습 니다. 연구 환경과 인프라는, 특히 연구 관련 장비의 수와 규모는 일반 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으니, 얼마나 명확한 청사 진과 로드맵을 갖고 연구원 생활에 임하 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천차만별일 것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연구자로서의 저에게 더 큰 기회와 도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학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 보다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구체 적으로 현실화 시키는“ 기획”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것같습니다. 또한, 스스로 연구책임자가 되어 나의 연구를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설계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수 행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더 깊어진 것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입사 1년차 신입 연구자임에도 불구하 고, 연구원 전체의 새로운 연구분야 발굴사업 (일명,“ No Fear” Project)에서 대상을 차지하여, 우수연구자의 영예와 함께 제가 제안한 새로운 연구분야(미생물 부산물을 이용한 수중 지반의 침식 저항 향상 기술)에 대해 안정적인 연구 제원을 확보하게 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아무래도 오랜 기간 시행착오와 실패를 반복했던 실험이 마침내 가시적인 성과를 냈을 때와, 관련 연구 결과물들이 해외저널에 게재될 때나 특허로 등록될 때매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 밖에 새로운 시험 장비를 구축하거나, 오래 전에 구비되어 방치되었던 시험장비를 다시 되살려 시험 가동에 성공할 때도 매우 뿌듯합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 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아무래도 건설 분야 정부출연기관이고, 전체 직원수도 1000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조직문화를 많이 강조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문화행사도 자주하고, 각종 사내 복지 이벤트들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체육 및 화합행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1년에 한번씩 연구원 식구 전체게 1박2일 단체워크샵을 가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회식 문화는 매우 건설적으로 스케줄이 체계적인 것이 특징인 것 같습 니다. 건설 분야에는“ 공정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그 걸 반영하듯 시간과 장소, 이동 동선 등을 늘 미리 계획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의 전략을 국가건설기술표준화, 실대형연구, 미래 수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지금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통일에 대비한 SOC 복원/개선 기술, 해외 맞춤형 기술 등에서 많은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 로도 드물게 극한지, 월면 관련 건설 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이루 어져 지금 보다 더 많이 국민들의 삶에 친숙한 연구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 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꿈을 꾸고, 갈망하는 바가 있다면그 것을 위해 자기의 모든 최선을다 해주세요. 10명의 사람 중에서 역사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1 명은 절대 천재이거나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누구보다도 강한 열정과 그에 수반되는 노력을 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잠깐 힘들어도 주저 앉지 말고 크게 숨 한 번 고르고 다시 달려갑시다. 꼭 연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진심 으로 좋아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루하루 매진하다 보면, 어느새 1년, 5년 전과 많이 달라진 나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컴투스”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만들어 온 기업

㈜컴투스 게임제작본부 이형주 개발운영실 실장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연구소) 및 부서는?

㈜컴투스 게임제작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게임제작본부의 개발운영실 실장과 센트럴팀 팀장을 겸임하며, 컴투스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함께 비개발 부서와의 협업을 주로 맡고 있습니 다. 또한 사운드 파트, 서버 파트, 서비스 디자인 파트와 같은 지원 인력을 디렉팅하며, 컴투스의 각 개발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법인 및마케팅실, 사업개발실, 게임사업실 등 협업부서와 소통하며 개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연구소)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어렸을 때 부터, 특히 포항공대 기숙사 시절에 게임을 즐겼고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 관심이 이어지면서 졸업 후 병역특례로 컴투스와 인연이 닿게 되어 출근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후 근무하면서 컴투스의 비전에 공감하고 발전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게 되어 병역특례를 마친 후에도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연구소)의 이미지차이는?

사실 입사 전에는 아무래도 신생회사이고 벤쳐이다 보니 다들 정신 없이 일에 쫓기고 산만한 그런 이미지를 상상했었는데요. 막상 2001년 입사하고 보니 컴투스는 이미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고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플렉서블 근무 시간 제도를 채택하여, 아침에 다들 개인 사정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정해서 출근할 수 있었고, 가족 같은 분위기의 자유분방함 속에 크리에 이티비티를 찾았다고나 할까요? 물론 입사 후 13년이 지난 지금은 5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는 중견규모의 회사로 성장하면서, 그 동안 좀 더 자리잡은 컴투스의 문화를 바탕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되 꼭 지켜야 할 규율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자리 잡는 데는 저를 비롯해서 구성원들의 노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회사(연구소)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모바일 게임이라는 산업 특성상 제품 제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제가 만든 게임들의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게임의 반응을 바로 확인 할 수있는 등 노력의 결과가 겉으로 드러나는 점도 게임 산업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글로벌 서비스를 하다보니 외국 출장을 가끔 가게 됩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 이전부터 해외개발팀 팀장을 여러 번 역임하게 되어, 해외 출장 기회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 피쳐폰 시절에 유럽 최대 이통사인 Vodafone에 컴투스의 게임을 처음으로 수출 하기 위해 3주간 영국 출장을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 컴투 스의 유럽 법인이 위치한 아름다운 템즈강변 빌라에 머물며 회사에 서의 미래를 설계했던 것 같고, 한국의 작은 회사의 게임을 유럽에 알리려 다각도로 노력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San Diego에서 열렸던 Brew Conference, LA에서 열리는 E3Show (미국 게임쇼)라던지, SF에서 열리는 GDC (Game Development Conference)에 참가했던 일과 미국 법인, 중국 법인 출장으로 한국의 게임의 우수성을 알렸던 일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현재 ‘에이스 피싱’(한글명: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라는 게임이 글로벌에서 빅히트를 하면서 전세계 3,000만 명 이상의 컴투스 게임팬들이 이들 게임을 즐기고 계신데요. 일본 법인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유저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고, 미국 법인에서 개설한 포럼을 통해서도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저희 게임에 대해 토론하고 즐겁게 즐겨주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Q. 회사(연구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식이라든가 기타 회사(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라던가?

회사 12층에 카페테리아가 있는데요. 게임 회사 특성상 다들 젊고 여직원들도 많은 데다 창의적인 부분을 강조하다 보니,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자유롭게 회의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또한 음주가무보다는 함께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회식으로 맛집 탐방 같은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렇다 보니 점심 회식도 많고, 저녁 회식을 하더라도 고기 + 맥주 후에 2차는 커피라는 특이한 문화도 있습니다.

Q.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컴투스의 입장에서는 2014년이 스마트폰 게임 글로벌 진출의 원년인 느낌입 니다. 10년 동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더 많은 발전을 이뤄 전 세계에서 컴투스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Q.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 시다면?

다들 본인의 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산업에 있어 기초 과학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는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 하는 게임 산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게임 산업에 대한 여러 시각이 있지만, 대한민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로 애플, 구글을 통해 스마트 폰을 가진 전세계에 본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게임 /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게임 업계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LG전자” 서로 열심으로 도와주는 분위기 협동심이 강한 회사

LG전자 CTO SIC연구소 IPT팀 선임연구원 고영건

 

Q. 현재 근무하고 계신 회사 및 부서는?

LG전자 SIC연구소 IPT팀에 재직 중입니다. 입사 1년차 신입사원 입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

Digital TV에 들어가는 화질 개선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Ultra HD TV가 출시되고 있는데 영상 입력은 아직 HD급 이하라 화질을 더 좋게 만들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연구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를 최종 선택하게 되신 동기는?

LG전자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제가 대학원 연구실을 택할 때부터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당시 저는 ‘사람은 잠을 잘 때를 빼놓고는 늘 무엇을 보면서 살아가니까 영상 관련 인력이 계속 필요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상 처리를 전공하게 되었고 졸업하고 나서 대표적인 TV 제조업체인 LG전자에 취직 했습니다.

Q. 근무 전에 가지셨던 회사의 이미지와 실제 오셔서 근무를 하시면서 생긴 회사의 이미지차이는?

사실 입사 전 회사의 이미지와 실제 근무를 하면서 느낀 회사의 이미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회사가 연구소라 대학원 다닐 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상사 분들이나 동료들도 좋고 동지애를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원 때와 크게 다른 점은 대학원 때는 한가지 연구를 1 년이고 2년이고 계속 진행 했었는데, 회사에서는 마감시한이 있어서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Q. 회사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미래형으로 대체하고 싶습니 다. 아직 1년차 신입사원이지만 제가 개발한 알고리즘이 TV chip에 들어가서, 그 결과물인 신형 TV가 많은 소비자 들에게 사랑 받는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입사 이후로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입사원 교육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에 신입사원들이 가상 마케팅 담당자가 되어 투자설명회를 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 니다. 준비를 하면서 LG전자가 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토의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특한 컨셉의 신제품도 개발해 보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Q.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언제인가요?

앞의 질문과 마찬가지로 제가 개발한 알고리즘이 반영된 제품이 채택되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는다면 큰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Q.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독특한 기업문화라든가?

한마디로 좋습니다. 자율적인 분위기인 거 같습니다. 또 어느 분야던지 마찬가지겠지만 유관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은데, 서로 열심으로 도와주는 분위기 입니다. 협동심이 강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Q. 재학생 및 입사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제가 회사 와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회사에서의 일과 학생 때의 연구는 사뭇 다르구나 하는 점입니다. 학생 때 연구를 할 때에는 하나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세련된 아이디 어로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내는 게 목표였는데 회사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적절한 아이디어로 돈과 시간이 적게 들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학자라면 현재 하는 일이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실생활에 어떠한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면서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